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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나병엔 너삼과 솔뿌리가 효과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25장

25-5 나병엔 너삼과 솔뿌리가 효과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20. 1. 1. 20:02

그래서 나병치료에 너삼보다 낫다는 증거.지금 류머티스는 고치기 힘든다고 하는 관절(關節 ; 관절통)을, 산후관절이나 이 골병들어 가지고 오는 관절에 그거 들어가서 안 낫는 관절염은 없어요. 거 내게 와서 잘 고쳐진다, 고쳐지는 거 아니라 거기에 합당되는 약을 일러준 것뿐이야. 그러면 내가 고치는 힘을 가진 거 아니라 고칠 수 있는 약물을 잘 안다 이거야.

난 자연 생태계를 고대로 이용하라고 일러주는 거라. 그래서 솔뿌리의 신비가 너삼의 신비보다 좋은 증거가 거기 써 내오던 거라. 그래서 나병치료에 이거 최고구나, 그거고. 그래 솔뿌리와 너삼, 쌀뜨물에 24시간 제독(除毒)하는 거, 거독(去毒) 시키는 거, 그거이지. 두 가지인데.

거기에 강활(羌活)이나 방풍(防風)은 원방풍(元防風)이래야지, 식방풍(食防風)은 건 약은커녕 방해물이라. 건 농약독이 잔뜩 들어 가지고 그건 사람 먹을 게 못되고. 내가 그 약포(藥圃) 하는 사람들 해칠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사람의 귀중한 생명엔 큰 도움은 안된다 이거지. 그래서 원방풍, 저 동해가에서 파 오는 거 있어요. 그래 강활, 방풍, 그거고.

그 다음에는 오리라는 건 기름을 제거하면 상당히 좋은 약이오. 오리는 소염(消炎) 소종(消腫)에 좋은 것만도 아니고 소염 소종하게 되면 생신력(生新力)이 또 강해, 오린 보양제(補陽劑 ; 양기, 즉 생명력을 보강하는 약)니까. 그래 거악생신(去惡生新)에 필요하고.☞솔뿌리가 거악생신에 왕자라. 그러고 너삼이, 너삼을 의서엔 고삼(苦蔘)이라고 하는데, 고삼이 또 대풍창(大風瘡)엔 좋은 약이요. 대풍창은 나병이라.

그렇지만 옛날 양반이 대풍창에 그 동쪽으로 황토에 선 10년 전후 소나무 뿌린 신비의 약이다 하는 이야길 안하고, 그 본초에 보면 그저 비슷한 소리만 하는데. 그 할아버지들은 글을 읽었기 때문에 문장으로만 세상을 보냈지, 이 신비의 세계를 파고 들어가진 않았어. 그래서 난 의서를 볼 적에 대략 그저 한번 보고 집어 버리고. 이렇게 해 가지고야 세상이 어떻게 화공약 세상에 사람 죽을 때에 누굴 구할 거냐?

또 그러고 양의학이나 양약을 볼 때, 화공약으로 죽을 때 필요한 성분을 이용하진 못해. 항암젠 절대 안 되는 걸 이용하고 방사선도 코발트나 이런 광석물 속에서 나오는 독(毒)을, 그 독이 그거 사람을 도와준다? 그건 좀 제거되는 법은 약간 있지만 완치는 시키지 못해. 완치라는 건 뭐이냐? 뿌럭지 빠지는 데, 뿌럭지 빠지는 건 마지막 마무리엔 영양가 높은 물건이 꼭 필요해요, 약성(藥性)도.

그래서 이 나병에 쓰는 약들은 전부가 대풍창만 쓰는 게 아니고 풍에 쓰는 약이고, 살충(殺蟲 ; 살균)에 쓰는 약이고, 또 새살이 나오는 데 필요한 약이고. 이 중병은 살이 전부 녹아내려요. 그래서 새살이 전부 새로 나와야 돼요. 그 육신을 바꿔야 돼요. 뼈나 육신 속에 있는 성분을 싹 바꿔 놓아야 되니까. 그거이 이제 치료법인데.

그래서 거기에다가 ☞백개자(白芥子)는 좋은 소화제인데, 위를 돕는 약이지? ☞살구씨도 좋은 소화제이면서 거 여러 가지 종창까지도 좋아요. 그래서 백개자 행인(杏仁)을 잘 적당하게 볶으고 분말해 가지고 모두 술을 하는 이야기인데. 그 술 속에 우리나라의 재래종 고추가 더러 고추 중엔 있는데, 그 고춧가루도 거기 들어갑니다. 고춧가루도 신경통 관절염 약이니까. 그래서 그런 약성을 모두 종합해 가지고 술을 합니다.

술을 하는데 좋은 쌀이 더 좋겠지. 첫째 서속(黍粟)찰이 이북에서 보았지, 백두산 근처 외엔 없어. 그러니 그건 생동찰이라고, 그거이 날 ‘생’(生)자 동녘 ‘동’(東)자 동녘에서만 날 수 있다고 해서 생동찰이고. 또 옛날에 나라님에 진상하는 여주의 대궐찰이라고 있거든, 대궐에만 보내는 그 뻘건 찰. 그런데 나락으로선 뻘건 찰이 제일이고, 서속으로선 생동찰이 제일인데. 그건 여기서 못 구하고, 대궐찰도 지금은 없어요. 여주 이천엔 그것도 이젠 끊어졌어.

그러면 지금 아끼바리 찹쌀도 돼요. 그걸 양을 어떻게 하느냐? 너삼하고 솔뿌리하고, 거 내가 이야기한 동쪽으로 황토질에 10년 전후 된 소나무 뿌릴 잘라서 쓰는 거지, 바싹 말리어 가지고, 그것이 너삼하고 솔뿌리 하곤 동량(同量)이라. 그 술을 할 적에 너삼이 15근이면 바짝 말른 거, 송근(松根)도 15근. 그러면 원방풍 5근에 강활도 5근이라. 또 백개자도 5근, 행인도 5근, 모두 잘 볶은 거지?

이렇게 해 가지고 이걸 찹쌀밥으로 술밥을 해 가지고, ☞누룩은 뭘로 하는 누룩이냐? 그 누룩이 요즘엔 정종, 옛날엔 청주야. 전내기 청주로 누룩을 해야 돼요. 그거 밀기울을 전내기 청주에다가 반죽하거든. 그래서 누룩 만드는데. 거기에 누룩을 만들어 가지고 술을 할 적에 고춧가루도 5근이야. 거 상당히 술이 독해요. 그렇게 아주 독주(毒酒)를 맨드는 거요. 독주를 맨들게 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그래 처음엔 조금씩 맛을 보다가 그 다음엔 인이 배게 되면 한 잔, 두 잔 먹을 수 있어요. 그걸 먹는데 거기에 뭐이 들어가느냐?

<神藥本草 801쪽~8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