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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8-21 창자 끊어진 음독자 쑥뜸으로 소생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18장

18-21 창자 끊어진 음독자 쑥뜸으로 소생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7. 15. 07:09

그러면 그걸 가서 그땐 코쟁이가 중앙의료원 원장인데, 내가 밤중에 숨넘어가는 사람을 다 죽은 사람을 산소공급 하는 걸 그대로 두구서 중완에다가 뜸장을 15분 이상짜리 뜸장을 놔요. 그러면 서양 사람들은 코웃음을 하구 미쳤다고 욕하고 들어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죽은 송장 가지구 그런다구 비웃기만 하구 욕만 하지 내 앞에선 원래 욕 되게 하니까 무서워서 얼씬 못하는데 코쟁이 같은 개새끼 말 듣고 이놈 쓸데없는 소리 한다구 욕을 하니까 얼씬 못해요.

얼씬 못하는데 그 뜸을 석 장을 뜨니까 입으로 피하고 고깃점이 나오던 게 멎어요. 멎구 7장 뜨니까 사람 살리라구 소리 질러. 9장을 그래두 붙들구 떴던가 아마 그런데.

그래 자꾸 소리 지르는 걸 붙들구 뜨구 난 후에 우유를 빨리 데우라고 했는데 뱃속이 전부 타들어 오니까 물 달라고 소리 질러요. 그래 우유를 갖다 멕이라구 우유를, 붙들구 일어나 앉히구선 우유를 멕이니까 우유를 한 사발 먹구 더 달래. “이젠 찬 거라도 줘라.” 그래 실컷 먹고 나니까 허기져서 밥을 먹는데. 근데 이놈이 소주에다 싸이나를, 소주 반병에 잔뜩 탔더래요. 그래 먹구선 부모의 돈을 요릿집에 가서 몇 달을 다 부도를 내놓구 죽을라구 한 거야.

그래서 밥을 멕이라 하니까 주치의가 하는 말이, 박산데[의학박사인데], “창자가 다 끊어진 사람을 밥을 멕이면 어떻게 합니까?” 이거라. “에이, 똥 개새끼, 창자가 다 끊어진 다음에 어떻게 우유를 두 사발 먹니?” 그땐 또 우물우물 해요. 그래서 밥을 한 그릇 고깃국에다 말아 먹구 이젠 집에 가라 해서 보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지금 잘 살구 있는지 요즘엔 몰라요. 그것두 한 10년 전인데. 근데 그 아버진 사장으로 있다가 이젠 죽었구, 그자도 어느 사장으로 있다구 말은 들었구 소식은 몰라요, 모르는데.

그러면 싸이나 먹구 창자 끊어진 거, 또 수면제 같은 거 먹구 죽은 건 쉬워요. 목을 매구 죽은 거 그건 중완에다가 강한 뜸을 떠 가지고 심장에 온도를 가하면서 박동시키면 살아나요. 그건 내가 자신 있게 그전에 그런 사람들 살리는 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구, 의심한 일 없어요.

그래서 남 보는 덴 순전히 미친 짓을 많이 했지요. 하나가 아닌 젊어서는 상당수의 미친 짓 해요. 전국으로 돌아댕기니까 어디 미친 짓 안한 데 없어요. 그렇지만 내가 살려준 생명들은 재발이 없도록 아주 뜸을 떠서 고치든지 침을 놔 고치든지 약을 써서 고치든지 완전한 치료법이지, 가상적으로 조금 낫고 도진다는 그런 건 없었어요.

<神藥本草 前篇 584쪽~5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