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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8-9. ☞병 치료에는 최고의 정신력을 이용해야 한다. ◈처녀 애기가 류마티스 관절염인데 결국에 미국까지 가서 못 고치고 죽게 됐거든. ★무슨 병을 고치든지 그 사람의 정신력을 미루어 가지.. 본문

신약본초 3/제8장. 한의사와의 대담

8-9. ☞병 치료에는 최고의 정신력을 이용해야 한다. ◈처녀 애기가 류마티스 관절염인데 결국에 미국까지 가서 못 고치고 죽게 됐거든. ★무슨 병을 고치든지 그 사람의 정신력을 미루어 가지..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6. 8. 4. 13:13

그런데 내가 지금, 처녀 애기가 류마티스 관절염인데 결국에 미국까지 가서 못 고치고 죽게 됐거든. 죽게 됐는데, 이게 하도 애쓰고 오래 앓으니까 살이라는 게 없고 뼈하고 가죽하고 전부 뼈라. 말라 가지고. 그 러니까 동네 사람들은 이 서울 돈암동 태극당 뒤의 남의 곁방을 쬐끄만 거 얻어 가지고 지금 그 어머니만 살았거든. 그 아버지 모도 속 썩여 죽고. 그래서 그 어머니는 그 딸이 죽으면 자기도 그대로 죽으면 끝나는 건데 집안은. 그 죽기 전에 죽을 수는 없어서 지금 그걸 데리고 애쓰는 거야.

근 데 동네 사람들이 저녁에 곡소리 나면 죽은 줄 알고, 아침에 곡소리 나면 죽은 줄 아는데, 곡소리 없어서 아직 안 죽었구나 하는 애야. 그러고 누가 물어도 그 집 가지를 않아. 왜 그러냐? 애는 이젠 다 죽었는데, 거기에 약도 없고 의사도 없다 그래서 약도 안 쓰고 의사도 안 가는 집이라.

그런데 어떤 이가 사정사정 해. 한 번 선생님 얼굴이래도 보고 죽게 해 달라는 원이 있습니다 이거라. 그래서 갔거든. 가보니까 지금 배꼽아래까지 딱 말라붙었는데, 다리는 전연 없고 이거 학처럼 하얗게 뼈만 있고 그 말라붙었는데, 밥통이 아직도 채 말르지 않아서 미음을 하루 한 숟가락씩 먹고 있다. 숨 떨어지기 전이니까. 그러면 내가 척 들어가 볼 적에 옳지 살았구나. 그런 정도는 내가 많이 살렸거든. 응? 그러니 그 상상하기 힘들잖아?

그 어떻게 사느냐? 그 정도게 되면 내가 "얘 자신 있게 용기 내. 내가 너 같은 거 하도 많이 살려서 자신 있다 걱정 마" 그러면 요 놈이 용기를 얻잖아? 용기를 얻는데 그 때 용기는 살겠다는 욕심으로 최후의 용기야 그게. 응? 그 정신이 최고의 정신이야.

그러면 거게다가 ☞①중완에다가 뜸을 조금씩 그 기운이 없으니까 많이 뜨면 깔락 해 버려. 심장마비 오거든. ②그래 저 어머니한테 요렇게 조금씩 뜨다가 사흘 후부터는 견딜만하거든 자꾸 크게 떠라. ③그러니 자꾸 크게 뜨니까. 내가 한 달 있다 갔나? 한 달 한 20인가 한 달인가 있다 가니까 벌써 밥을 먹어요. 미음 한 술 겨우 넘어가던 애가 밥을 먹으니 밥 먹으면 사는 거 아니야? 밥을 먹는다. 그 때 가니까 벌써 배꼽 아래가 살이 있다. 창자에 살이 붙어 있어. 옳지 됐다. ④그러면 이제는 이 중완 뜨는 건 양을 줄이고 요길 또 시작하자. 배꼽 아래 일러줬거든. 요기 부지런히 뜨시오.

◈근데 벌써 그 때 벌써 한 달 중완을 뜨니까 밥 잘 먹어서 넓적다리에 살이 시작해. 가죽이 커지거든. 가죽이 두꺼워지거든. 가죽이 두꺼워지는 건 그 밑에 살이 있어서 그래. 그러면 다음달에 족삼리를 뜨라고 할 수 있다. 그 알게 돼 있어요.◈ 그러면 관원을 뜨라고 일러주고 난 후에 한 달 있다 가니까 넓적다리에 족삼리 뜰 수 있도록 벌써 다리에 살이 다 내려와 붙었어. 옳지 이젠 됐구나.

<그렇지만 요게 마지막에 돌아 댕기며 살았구나, 할 적엔 정신력도 물러가고 모든 용기도 물러가고 마음도 게을러진다. 고시기에 마지막 마무리에 들어가서는 모르게 조금 다리 살룩거려도 살룩거리고 뭐이가 와요. 그기 지금 정신이 헤이해진 거거든? 정신세계를 이용하는데 그때는 이용가치가 물러가 버린 거야.>

건 나 그런 거 전부야. ☞내가 죽을 사람 고치는 건. 고 이용가치가 어느 정도냐 하는 거야. 그럼 요건 산다. 정신력이 요만침 이용가치가 아직 있다. 그래서 하는데, 요기 관원을 한 달 뜨니까 벌써 두 달 이거든. 중완 관원. 아 족삼리에 뜰 수 있도록 무릎에 살이 탱탱해진다. 옳지 됐구나, 족삼리를 여기다 떠라. 그 어머니 시켜서 뜨니까 그 다음은 동네를 일어나 돌아 댕기며 놀러 댕긴다. 그 때부터 잘못된 거야. <그 때부터 요거 다리가 약간 살룩거리는데 고 걸 그대로 살았다고 돌아 댕기며 좋아하니까 여기서 정신이 확 풀렸다. 기운도 맥을 놓고. 그 이 다 맥 놓고 말았거든. 고만치 낫고 더 안 나아. 완전히 고 걸로 그만 끝마무리 해 버렸거든.

그래서 이젠 너 안 되니라. 암만 떠봐도 안 된다. 그 다리 약간 걸어 댕길 때 빨리 걸으면 살룩거리는 건 물러가지 않는다.> 그래 지금 이제는 그 때 한 여덟인가 났을 때니까 이젠 10년이 넘었으니까 한 20났거든. 건데 내가 전번에 부산 갈 적에 꼭 만나기로 호텔 번호를 일러 줄 테니 내려가면 만나라 이랬는데. 그 캄캄 잊어버렸거든. 캄캄 잊어버려서 그러고 올라와 놓으니 모르지.

그런데 그런 애는 그런 앉을뱅이고 그런 거 고친 건 상당히 많은데, 내가 일러주면 정신력이 조금 물러가면 넌 완전 마무리는 안되니라. 그런 중에 열이면 아홉은 깨끗이 나아요. 어쩌다가 그렇게 세상이 다 죽었다고 와서 모도 붙들고 울고불고하는 애는 아 이놈이 어린 기 죽는다는데 너무 충격이 오거든. 그래 가지고 무슨 짓을 하든 나만 살았으면, 나만 살려주면 좋겠다. 그래 그놈이 뭐 할아버지 곁에 평생 난 모시고 있다 죽겠어요. 정신 나간 소리 이놈 하지마. 난 너를 세상에 행복한 인간 되라고 살려준 거지 그 따구 소리나 들을 라고 살려줬니? 다시 그런 소리하면 너 내 앞에 못 온다. 그래 지금, 건데 아직 시집은 안 갔는데 그걸 좀 소개해서 시집도 좀 보내줘야 겠는데 아주 건 진짜 처녀야. 이런 애 있거든.

그런데 아 이거이 정신력이 살았다고 돌아 댕기는 땐 벌써 건 더 낫지 않는 거야. 그래서 싹 나아서 이젠 깨끗한 사람이지. 남 볼 적엔 깨끗한 사람인데 내가 볼 적엔 고 발목이 약간 뛰게 되면 새근거린대. 그래 약간 절거든. 아무 일 없어 이젠 깨끗한 사람 됐어. 그러니 ★무슨 병을 고치든지 그 사람의 정신력을 미루어 가지고 어떤 비법이 있다 하는 데 들어가야 돼. 그저 덮어놓고 낫는 건 아니야.

(질문자) 어르신 환자를 처음에 볼 때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진단이 맥진일까요? 시진일까요?

(인산) 내겐 그런 거 없어. 젊어서는 아니까 맥도 필요 없잖아? 건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 경험방이지. 저런 병을 내가 이렇게 고쳤는데 그거야 다른 기 이제 아무것도 없잖아? 한 평생이 수십만의, 백만 초과했을지도 몰라. 그래 놓으니 또 기적이란 기적은 상상 외의 기적들이고. 그래 놓으니 뭐 있을 게 있나? 뭐 맥을 보나 뭐 임상실험 아무것도 없지. 덮어놓고 경험담이야. 저런 병은 내가 어떻게 하니 나았는데 혈액형이 O형이면 어떡하고, B형이면 어떻겠다. 고것만 이지 지금 다른 건 없어.

얘 ○○아 가자. 두 시에 오라고 해놓고. (테이프 끊김)

그러니 정성껏 하면 돼. ......

(질문자) 그건 열녀의 정신력 때문에 그런 겁니까? 할아버님.

(인산) 그래 그러게 도통이라는 거 한다고 하잖아? 자네 아버지 어머니의 지성이, 그 중이 부처님 앞에 지성 드리는 거 효자와 똑 같으면 도가 안 통하겠니? 건 통한다. ☞효자는 눈 위에 수박이 익고, 딸기 익고, 마른 나무에 홍시가 열리고. 그 있을 수 없잖아? 얼음 속에 잉어가 나오고. 마른 감나무에 홍시가 있다. 그거 말이 안되는 거야. 건 그러나 효자는 돼. 그러고 정신이 무섭다는 게 그거다.

神藥本草3 제8장. 한의사와의 대담(89년 2월 6일) 中에서, 1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