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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8-11. 나는 글을 머리에 두지 않는다 본문

신약본초 3/제18장. 음파와 영력계통

18-11. 나는 글을 머리에 두지 않는다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7. 5. 3. 14:00

6.25때도 백성욱 박사는 술학에, 점술에 늘 능해요. 또 그 뒤에 손보살이 독갑이 붙어 가지고 아는 건 또 뜨겁게 알아요. 그래서 백성욱 박사를 내가 해방 후에 그 양반이 몇 번 찾아왔어요. 건데 이 양반은 학술로 알기 때문에 주유가 제갈량 하고 대하듯이 학술로 알기 때문에 학술 세계엔 고 배운 고것만이요.

난 글이라는 건 머리 속에 두지를 않아요. 내가 올 적 세계가 따로 있어요. 올 적 세계에 다 버리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거이 그렇게 쉽다는 거이 그건 세상에 나와 배우는 거야. 글이라는 건 죽을 때까지 배워도 수많은 사람이 쓴 거 다 배우나요? 그러니까 그거 죽을 때까지 이르다 죽는 거지. 저 세상에서 다 알고 오는 사람은 저 세상에 살고 있지 이 세상엔 살지 않아. 이 세상이라는 건 많이 배운 사람이 대우 받는데, 아는 사람이 대우 받는 세상은 아니니까.

백성욱 박사는 내게 와서 한두 번 만나고 나니까, 내가 늘 웃으니까. 박사님은 그놈 머리 속에 글이 들어서 바보 되고 말았소, 박사님도 글이 안 들게 되면 하나하나 전생에 올적에 가지고 온 거이 밝아질 긴데 그건 싹 이젠 물러가고 이 글자 배운 걸 앞세우고 있으니 바보 되는 수 밖엔 없소. 이번에 비참하게 됩니다.

아 우리가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비참하게 되다니요, 말씀이 됩니까?

프란체스카 앞에 가 보시오. 되게 당합니다. 그 머리 속엔 핵을 가지고 해방시킨 미국이 뒤에 있는데 우리나라에 뭐 사변이 온다고 해도 얼마나 웃을 거요. 우릴 사람으로 보겠소? 건 눈뜨지 않은 강아지가 호랭이 앞에서 짖듯이 건 형편없는 여자니까 되게 당할 꺼요.

아 설마 이박사가 그렇게도 어두울까요?

그 당연히 밀고 나오는데. 밀고 나오는 건 추수요. 손보살이 원래 아니까 그 이얘기 해서 잘 알겠지만 손보살이 아는 거이 독갑이 붙어서 그 쬐끔 아는 거요. 확실히 아는 건 못되오. 그러니 그 양반은 손보살을 아주 신주 모시듯 해요. 내가 그 독갑의 말 들으면 개망신해요. 이래 버리니 그 무척 서운해 하지. 그렇지만 나하곤 등지고 살 형편이 당신은 안되니까 그래서 내무장관 된 후에 들어가 망신하고 쫓겨나오고 알았거든. 그 양반은 된다는 거야.

그거이 학술이야. 주유는 아무리 병법에 능하더래도 손권한테 가서 같이 항복합시다, 하는 그 정도라. 그 하루아침에 없애버릴 제갈량이 있는데 그런 머리가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오. 그러게 강동 81주에 대도독 아니오? 도원순데.

우리나라에 현실이 6.25하고는 달라요. 6.25처럼 그렇게 흐지부지하다가 없어지지는 않아요. 그런 시기를 아는 사람은 미국이나 다 가버렸을 게요. 모르는 사람만이 여기서 그저 당하면 당하고 사는 대로 사는 거요. 그래도 죽기 전에 좀 아프면 약 사먹고 쫓아 댕기며 속아야 되잖아요? 이리저리 째보고 짤르고. 그저 박사라는 거 한번 생각해 보시오. 의학박사는 태고 적 할아버지들이 쓴 책 가지고 박사하면 오늘 화공약 세계에서 어떻게, 지금 일본놈 보시오. 일본에 박사가 없어서 원자병 못 고쳐요? 그 보면 알 거 아니요? 미국에 박사 의학박사 없어서 뭐 에이즈 같은 쉬운 병 못 고쳐요? 그건 정신 없는 인간 사회라. 쉬운 것도 까꾸로 생각하면 안 되는 거 아니오?

神藥本草3 제18장. 음파(音波)와 영력계통(靈力系統) 中에서, 4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