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젊은 애가 밤에 자전거를 타고 나오다가 택시에 부딪쳤어요. 뇌를 다쳤는데 피가 고였다고 병원에서도 손을 못 대고. 내가 가니까 눈을 반쯤 뜨고 의식 불명인데. ◈천마탕을 써라 우선..

(질문자) 선생님,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젊은 애가 밤에 자전거를 타고 나오다가 택시에 부딪쳤어요. 딱 보니까 아무것도 없는 애가 참 불쌍한 사람이에요. ..... 여기 선생님이 계시니까 마지막 수단으로 한 번 여쭈어보겠다고, 뇌를 다쳤는데 피가 고였다고 병원에서도 손을 못 대고. 내가 가니까 눈을 반쯤 뜨고 의식 불명인데.

(인산) 그 책에, 책에 천마탕 있잖아? ①천마탕을 써라 우선.

(질문자) 병원에서 지금 그러고 있는데 써도 괜찮을까요?

(인산) 아니 병원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써야지.

(질문자) 수술은 어떻게

(인산) 그거야 ②우선 천마탕을 써서 죽은 피가 지금 덩어리가 뭉쳐 굳어지는 거 거 풀어 나가게 되면 핏줄로 돌아가는 놈이 많아.

(질문자) 천마탕?

(인산) 천마탕이라고 너 책 가지고 있잖아? 신약에 있어. 그 몇 페이지에 있던가 있어. ③대려서 물만 넘어가면 된다.

(질문자) 의식불명도 되고 그래서 ..... 지금 목을 따 가지고.

(인산) ☞④어디로 들어가도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어느 정도 의식이 돌아오고 그러면 그 (목을)딴 것도 아물고 말아.

(질문자) (재산이) 아무것도 없어요.

(인산) 아니 없는 거이 문제가 아닌데, 건데 그거 천마탕 지어다 줄라 해도 그거 돈 들어가야지 그저야 지어 주겠니?

(질문자) 한약방 가면 천마탕을 어떻게.....

(인산) 그 해 주는데 경면 주사가 비싸놔서 그거 살리는 기간에 친한 사람한테 사정해서 우선 살려놓은 뒤에 보는 거이지.

(질문자) ..... 그래도 약값 정도는 못 대겠나..... 약이라는 게 외상은.....

(인산) 지금 세상은 옛날과는 달라. 옛날엔 주채3년에 약채10년이야. 약이라는 거이 외상 먹고 10년 안에 갚으면 잘 갚는 거야. 지금은 그런 건 없어. 우선 사람이 죽는 걸 약을 먹고 봐야 하니 옛날엔 외상인데.

(질문자) 대략 그 애가 먹을 정도면 어느 정도면?

(인산) 그건 ⑤그 굳어진 피가 몇 첩에서 풀리느냐 하는 건 힘들어. 내가 스무 살 시절도 아니고.

(질문자) 그 집은 어느 정도 ..... 병원에서 빨리 약을 써야지.

  神藥本草3 제11장. 독기를 타고 들어오는 게 영력 中에서, 2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