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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 사는 원리 陽神과 죽는 원리 陰鬼② 본문

信吾言者는 幸運兒로다./그대가 자연(自然)이라

1. 사는 원리 陽神과 죽는 원리 陰鬼②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5. 1. 28. 15:47

☆그럼 병은 어떻게 낫느냐? 해독성(解毒性)을 이용해라. 거기 ①집오리요. 지금 세상에서는 우습게 알아도, 집에서 기르는 오린데, ☆오리뇌는 내가 몇 번 말한 건데 오리뇌엔 그 해독약이 강해요. 청강수(靑剛水;염산)를 멕이면 궁글다가[뒹굴다가] 바로 일어나 또 먹어요. 이런 비밀을 간직한 놈이라. 그래서 그 오리를 이용하는 거와, 또 ☆오리창자가 제일 유리하니까.

②밭에 심은 마늘. 논에 심은 마늘은 조금씩 먹는 건 좋아도 한꺼번에 2백[2백통]이나 약으로 쓴다면 ☆그 마늘은 매운데, 매운 건 수은(水銀)이 매워요. 그러면 그 마늘을 논에 심으면 농약을 40년 이상을 치고 보면 그 논은 전부 화공약으로 변화돼 있어. 흙이 아니라. 그 흙은 화공약(化工藥)이라. 그 흙의 화공약을 한데다가 모아서 그 화공약만 뽑아내 가지고 무엇도 죽일 수 있는데, 버럭지만 죽는 게 아니라 사람도 버럭지의 하나라.

우주 넓은 공간에서 볼 적에 사람도 한 버럭지에 불과한데, 큰 버럭지는 안 죽느냐 이거라. 그건 시간이 오라면 결국 죽는데. 그래서 오리에 필요한 것은 그거고, ☆밭마늘을 쓰는건 화공약독의 양이 적다. 그래서 암을 고치는 약은 되나 암을 고칠 수 없는 화공약독을 많이 함유한 놈은 쓰지 말아라 이거고.

③산도랑에 나는 고둥, 그 깝데기[껍데기]의 새파란 물은 어머니 숨쉴때 그 피가 사람 될 적에 간(肝)이 이루어지는 원료가 고놈인데, 간암(肝癌)에 그거 안 쓸 수 없고 ☆또 모든 생기(生氣)를 도와주는 데 그거 안 쓸 수 없는데.

그래서 나는 그 비밀 몇 가지 이용하는 것도, 오리 죽이는 걸 내 마음에 살생(殺生)이라고 생각해서 사람이 그걸 많이 죽이고 산다, 그것도 항시 내가 일러주지 않을라 하는데 지금에 너무 많으니 할 수 없이 최후로 한 번씩 써보라 했어. 죽을 수 있는 시간 내에는 효(效)를 못 보는 일이 많아도 그 울고불고 하는데 안 보면 몰라도 보구서 일러주지 않을 수 없어서 나도 요행을 생각하고 일러주는 거라. 그럼 그 중에 요행을 따라서 사는 수도 있어요.

<神藥本草 前篇 1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