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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귀신세계 비밀 표현할 언어 없다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25장

25-1 귀신세계 비밀 표현할 언어 없다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20. 1. 1. 19:51

오늘은 1년이 다 끝나는데, 《건강저널》 마지막 호[1990년 송년호]에다가 실을 이야기를 할라고, 그래서 녹음하라는 건데. 오늘 이야긴 참말로 힘든 이야기요. 세상 사람은 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웃을 수 있는데, 난 어려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기 때문에 나는 평생 웃지 않아. 귀신의 중량을 세밀히 알아. 귀신이 몇 그램에서 몇 킬로그램, 몇 톤이라는 걸 알아요.

그건 지구에 많은 사람들이 오늘까지도 많은 학설 속에 없는 이야기기 때문에 이따가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운 점이 많고 나도 지금 흐린 정신 속에 거기에 대한 세밀한 이야기를 하는데 어려운 말이 많을 걸로 생각해요.

내가 거기에 대한 말을 할 수 있는 재료가 나도 지금 82년 사는 동안도 평생을 생각해 봐도 귀신세계에 대한 명사(名辭 ; 귀신세계를 표현할 언어가 없어서 설명 불가능의 뜻)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거 오늘까지도 힘든다고 봐요. 귀신의 중량은 내가 마음대로 하는 거지마는 알고 있고, 그렇지만 거기에 대한 이야길 엮어 나가는 덴 나도 힘들어서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봐요.

고 전에 금년[1990년] 마지막 호에는 이 책이 《신약본초》(神藥本草)로 나가는 원고이기 때문에 나병 이야기, 거 마지막으로 나병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 이제 나오는데. 그걸 금년 마지막 호에다 실을라고, 과거엔 이야기 안했어요. 세밀히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그건 왜 고인(古人)의 의서에 보면 그런 건 세상에 전하지 말라는 건데, 그걸 내가 꼭 전할라고 하느냐?

간질하고 나병은 안 되는 법이 없어요. 그러면 옛날 양반들이 알면서도 ‘자손한테 해롭다.’ ‘건 조상의 악업(惡業)이요, 전생의 업보(業報)다.’ ‘그러면 앙급자손(殃及子孫)하니라.’ 그래서 나도 자손이 많은 사람이 그런 걸 세상에 안 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면서 거, 전해도 된다는 건 또 뭐이냐? 그 죄는 내가 받으면 된다 이거야. 내가 생전에 비참하게 사는 사람이고 죽어도 비참한 지옥살이를 하면 돼.

 <神藥本草 795쪽~7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