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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훌륭한 일 하려면 잡색을 없애라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12장

12-14 훌륭한 일 하려면 잡색을 없애라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6. 15. 11:54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데 김덕령(金德齡)이는 왜 죽어? 파평 윤씨 아니면 그렇게 안 죽어요. 그 김덕령이 하나 죽이고 이순신 장군 하나 죽이고, 둘 죽이는데 백금 얼마 황금 얼마라는 값이 매겨져 있어. 그러니 우리는 지금 박정희가 대통령으로서 일을 많이 해놓고, 일 시작을 해서 앞으로 그대로 성장하면 훌륭한 나라도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양반이 미련한 게 뭐이냐? 핵을 보유하는 것이 우선 급선무라는데 보유하는 방법이 조금 어두워. 그래 가지고 미국에 있는 교포의 가장, 미국서도 1인자인 사람이 결국 해(害) 받고 말았으니 그건 전세계가 아는 일이오. 그런 위대한 인물이 비밀리에 해(害) 받는 건 박정희가 서툴렀다 이거야. 그래 가지고 그 이후론 당신도 해 받고 말았지, 이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가장 정면에 나서는 건 해 받는 거요. 대한민국이 나하고 정면으로 대립되는 건 대한민국은 날 못 죽여. 난 어디까지나 마지막 남은 글을 쓰고 죽게 돼 있어요. 내가 날 전연 모르고 살까? 정신이 흐려 가지고 모르는 게 열에 아홉이래도 아는 건 그 속에 하나 있어요. 그러니 대한민국의 힘으론 나를 못 죽인다.

그건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아무리 정치를 저희가 권력을 가지고 한다 해도 보이지 않는 신을 좌우할 힘은 없어. 나는 신의 가호가 있는 인간이라. 칼로 쳐서 금방 죽거나 그러지 않아. 그러니까 왜놈 때에도 자신 있게 댕겼고 오늘까지 자신 있게 사는데 잡아다 가두면 가두지. 왜놈의 손에도 형무소 생활도 하고 유치장 생활도 하는데 오늘 이런 몹쓸 놈의 나라에서야 형무소에 가는 게 그렇게 잘못된 것도 아냐.

그래서 건강법에 들어가서는 반드시 내가 죽어서 안 된다는 증거는 후세의 건강법하고 지금 앞날의 무서운 암이 위세를 떨칠 시간이 오는데 그게 지금 날 죽일 수 있느냐 하면 못 죽여. 50억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인간을 그 생명을 마음대로, 나 하나이지만 50억이라는 생명을 맡아 가지고 있는 인간이야. 또 영원히 몇 만 년 생명을 도와주기로 되어 있는 인간이 이 너저리한 애들 손에서 척척 죽으면 그 인간도 세상에 쓸모 있을까?

내가 일본놈 앞에서 큰소리 못하는 건 약세에 눌려서. 큰소리 하게 되면 뼈가 가루 되게 매 맞아도 죽지 않는 건 알지만, 큰소리 그때 하게 되면 죽을 수도 있어요. 없는 거 아니야. 죽진 않겠지만 너무 미련하면 해를 더 받지. 그래서 나는 결국 산에 들어가서 광복 후에 나왔는데. 나오고 보니 또 이 모양이야. 안 나오고 거기서 혼자 있다가 원고를 써 놓고 죽어도 그거 쓸모없어. 그러니 자연히 나오게 되면 곁에 있어요. 지금은 회원도 있지 없는 거 아냐. 또 회원 밖에도 내게 각별한 사람이 숫자가 많아.

그러니 정부가 앞으로 훌륭한 일을 해내게 돼 있는 건, 민정당이 요새 색깔 소리를 하는데 민정당이 순색(純色)으로 돌아가는 날이래야 돼. 지금 저거 잡색이야. 민정당의 잡색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요. 그래서 불이 붙으면 거 끝나는 거. 저 잡색이 없어지고 순색으로 돌아오면 대통령도 마음 놓고 정치를 할 텐데. 저게 순색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학교 선생 말고도 공무원도 전부 손들고 나와서 데모하면 어떻게 정치를 해. 그 시간은 오고야 말아.

그건 왜 그러냐? 요새 뭐, 의식화라고 말이 있던데 그게 순서적으로 지금 공무원까지 머리속에 젖어 들어가요. 민정당에서 그것부터 우선 바로잡을라면 민정당이 순색이 돼야 바로 잡아. 잡색은 절대 안돼.

그렇듯이 내가 지금 건강을 얘기하는 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정치도 국민 전체가 호응해야 돼. 전부 손들고 자꾸 반대하면 일하기 힘들어. 나도 전체적으로 반대하면 아무리 신(神)의 건강법을 전해 준들 그것이 세상에서 빛을 볼 건가?

<神藥本草 前篇 377쪽~3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