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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한반도 곳곳의 甘露水 족보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2장

2-22 한반도 곳곳의 甘露水 족보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8. 6. 15. 14:38

그러고 마곡사에 감로수가 있느냐 하면 없어요. 내가 마곡에 하루 이틀 산 사람이 아닌 데. ①백두산서 내려오다가 소백산이 있는데 소백산 내려오다가 옥녀봉이 있어요. 거기에 옥련대가 있는데 연꽃'련'자, 옥녀봉 하의 옥련대에 감로천이 있어요, 여기에 신비.

또 ②향파암이 있어요. 영기봉 하에 향파암, 향파암에 옛날 좌의정 민노봉(閔老峰;閔鼎重 (1628-1692)), 노봉 선생이 거기서 감로각을 짓고 감로정(甘露井)에 현판을 붙이고 그러고 그 샘의 이름이 감로수라, 감로천이라 이거야. 감로천의 현판을 민노봉, 노봉 선생이 썼어요. 민 정승이든가 이 양반인데.

그러면 거기서 나는 가 보았고 그걸 죄다 댕기며 보았어요, 보고. ③또 장항(獐項)이라는 데 칠성(七星)검산(劍山)밑에 삼정수(三井水)가 있는데 그게 감로천이고, 또 ④삼정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 앞에 감로천이 있어요. 이런 물들이 있고 ⑤금강산에 마하연에 가게 되면 그 마하연에 감로천이 있어요. 금강천이라고 불렀어요. 금강산ㆍ마하연ㆍ금강천을 옛 양반이 감로천이라고 했어요. 그거 감로수가 나온 일이 있다고 해서 천년에 한 번 나오니까 자주 볼 수 없어서 봉래산 신선 안기생이 말한 데 있어요.

그러면 이런 건 내가 댕기며 보아서 알고 있으나 마곡사에서는 본 일이 없어요. 나는 마곡사 일일이 다 알지요. 그래도 거기서는 감로천을 본 일은 없어요. 

그러고 이 감로천에 대한 설명을 다 해봐야 너무도 시간적으로 복잡해요. 그러니 마곡사에는 없다 그저 이거고, 감로천은 어디어디에서 난 보았다.

그러고 그 증거는 향파암에는 노봉 좌의정 민정승이 가서 감로각을 지은 일이 있어요. 그걸 난 현판을 보았어요. 그러니 이렇게 대답으로 끝냅니다.

<제2회 강연회 녹음 全文; 1986,10,17>

<神藥本草 前篇 93쪽∼9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