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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4-11. ☞자기가 이롭게 하면서 자기를 돕는 것이 공부야. 자기를 죽이기 위해 공부, 그건 안 돼. 죽은피가 어혈(瘀血)이 돼 가지고 여기 마디에 이거 견우라고 그러는데. 견우혈을 침해해요. 그.. 본문

신약본초 3/제4장. 짜게먹는 것이 조상이래로의 비법

4-11. ☞자기가 이롭게 하면서 자기를 돕는 것이 공부야. 자기를 죽이기 위해 공부, 그건 안 돼. 죽은피가 어혈(瘀血)이 돼 가지고 여기 마디에 이거 견우라고 그러는데. 견우혈을 침해해요. 그..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6. 7. 18. 09:56

..... 죽은피가 어혈(瘀血:<한의학> 타박상 등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살 속에 멍이 들어 피가 맺혀 있는 것. 또는 그 피.)이 돼 가지고 여기 마디에 이거 견우라고 그러는데. 견우라고 그러는데 견우혈을 침해해요. 그러게 되면 거기서부터 자꾸 줄을 타고 .... 어질인자(仁) 불인(不仁:<한의학> 몸의 어느 부분이 마비되어 움직이기가 거북한 증세. 또는 피부 감각이 둔한 상태)하거든. .....  이 글씨 쓰는 사람들이, 그 글씨 쓰는데 이 말초에서부터 조직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가, 고런 걸 세밀히 알고 글 쓸 사람이 없거든.

그러니까 금여라고 알겠구나? 금여라고 몰라요? 그 전에 글씨 쓰는 사람. 금여라고 있었어. 통문관이라는 현판 그 사람이 썼다지. 그 사람 아주 그 서예가 아니오? 이런데 그 사람이 내내 그런 짓을 했거든. 그러다가 이 아주 완전히 견비통으로써 완전히 마비 들어오고 말았거든. 말았는데, 그래 바른 손을 못 쓰니까 그래 왼손을 써 가지고 좌필이거든. 금여가 좌필이라. 그래 좀 쓰다가 그 사람이 또 오른 손을 못 쓴다. 그 양 손 다 못 쓰게 됐거든.

그런데 내가 볼 적엔 공부라는 거이 어디까지나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이 공부지 누구도. 자기가 없어지기 위해서 하는 공부는 없거든. 근데 왜 자기가 없어지는 공부를 하고 있나?

그래서 난 공부하는 사람들 가만히 보면 참, 제가 중심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제가 없어지는 걸 모르고 있으니, 이 불가의 공부가 그거 아니야? 이 마침 진실한 신자지만,참선의 가부좌가 그거 신세 망치는 거요. 참선과 가부좌는 신세 망치는 거라.

부처님이 누구요? 만고의 대근기라. 그 양반은 아무렇게 앉아도 괜찮은데 그 양반이 가부좌하는 건 모든 다리에 그렇게 정신을 집중시키면 눈 위에 앉아도 여게 온도가 식어지지 않거든. 그렇게 이상하게 꼬고 앉으면 식어지지 않는데. 우리는 지금 가부좌하면 허약 체질이라. 소근기에는 허약 체질이면 금방 여게 마비가 들어오거든. 신경통이 오든지 관절염이 오든지 마비가 오든지 오거든. 그럼 ☞우린 왜 우리를 위해 살아야지, 석가모니는 석가모니를 위해서 살으신 분이라. 후세를 제도하기 위해서 당신을 중심해서 좋은 법을 일러 전했는데, 후세 사람은 나처럼 해 가지고서 골병 들라고 전한 건 아니야.

근데 자기가 자기를 알아서 처신해야 하는데 이 어떤 데 가보면, 내가 가끔 말하지만 아, 이 유점사에 가서 큰 선방을 들어가 보면 고기다가 또 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날 못 들어오게 해요. 외인 출입금지라고, ..... 건방진 새끼들이 중새끼가 뭘 믿니? 누군데 밀어 던지며 못 들어오게 하니? 너 참 대갈통이 썩은 놈이 중이구나.

그래 들어가서 노장은 들어보시오. 노장이 조실이 한 두 해도 아니고 오란 세월인데, 여 기 지금 앞으로 암으로 죽을 사람이 몇 사람이고, 관절염 신경통이 얼마고. 여기 중풍이 금방 들어와 있는데, 저 속에 지금 중풍 환자가 몇이고, 신경통 관절염 환자가 몇이오? 죽어가는 저 사람들이 성불한다니 그 무슨 소리냐? 저런 사람들 놓고 앉아서 참선을 시킨다는 조실이 그 노장은 그 참 미쳐도 단단히 미친 사람이군.

내가 그런 소리를 하고, 이 중놈의 세계가 이렇게 이거 미친놈들이구나. 에이 정신 썩은 미친놈들. 나 그러고 나갔어요.

(질문자) 그럴 때는 선생님 다리를 어떻게 하고 앉아야 됩니까?

(인산) 자기한테 맞게 해야지. 어떻게 하라는 게 없지.

(질문자) 못 앉는 사람은 서서하고?

(인산) 누워하고 서서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 그게 자기 육신의 모든 조시를 맞춰서 이롭게만 살면 돼. 해롭게 살면 건 죽는 거고, 병 드는 거 아니요? ☞자기가 이롭게 하면서 자기를 돕는 것이 공부야. 자기를 죽이기 위해 공부, 그건 안 돼. 자기를 괴롭히고 자기를 죽이고 그 무슨 공분가?

내가 전국 사찰을 돌아댕기며 혹 이 중에 돌중들 속에도 쓸 만한 중이 있나 돌아 댕기니 경허같은 이는 없어. 그러고 여기 선암사에 늘 있던 김수월이 건 진짜 중이라. 수월스님이나 이 경허나 그 몇 사람이 있어요. 건 진짜 중들이야. 아 그러고 여기 그 그전에 그 하동산 같은 이는 점잖은 중이지. 그래 동산당은 그 진짜는 못되고. 중 중엔 제일 나아요. 그래도 그들이. 이##이나 요런 건 순 요 땡땡이 .....


견비통 화제 거기 있던가? 거게 없으면 ..... 강활 원방풍 또 익모초는 다 .... 견비통 화제 서른 첩을 이건 다 서근반 넣어.

그 런데 내일 11시 반에 여기 현통사? 현통사에 가던가? 현통사. 아 현통사 여기 ..선원 바로 저 위에 어디 있데. 거기서 내일 11시 반에 꼭 와서 건강에 대한 말씀 해달라고 .... 가노마 하고 했거든. 이건 여기 곁에서 그러는 걸 멀리서 그런다면 몰라도. 11시 반에 여기서 오시면 같이 갑시다. 그 사람이 신도를 모으기 위해서 어떤 방편을 써도 뭐 이롭다면 필요한 일이 아니오? 해로운 일 같으면 몰라도.

(질문자) 뜨거나 그런 건 안 해도?

(인산) 뜨는 거이 월등히 좋은 일이니까 뜨면 되지. .......... 공부한 힘이 결국 저런 병밖에 남지 않으면 큰일이지. 그럼 이걸 약을 쓰고서 약 쓴 뒤에 완치가 안된다면 몰라도, 완치 안 되면 명년 봄에 떠도 돼요. ..... 금년에 나아요. 저걸 쓰고 완전히 좋아지면 이 다음에 떠도 돼요. ...........


(질문자) 저의 집 사람이 3개월 전부터 내연성 천식을 합니다.

(인산) 내연성? 응 내연성. 피형은?

(질문자) B형입니다 49세.

(인산) 여기 나가시면 무를 가지고 엿 대린 거 있어요. 그걸 5만원짜리 하나 갖다가 먹어보고 싹 가시지 않으면 한 번 더 먹어요. 얼마나 좋은지 먹어봐야 알지, 지금 좋다고만 하는 건 장사꾼이고. 난 장사엔 소질이 없으니까. 가 먹어보면 알아요.

神藥本草3 제4장. 짜게먹는 것이 조상이래로의 비법(87.11.23.~11.24.) 中에서, 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