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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6 ★전부 사람의 힘으로 이뤘지, 귀신에 빌어서 된 건 없어요. 기도해서 되는 건 없어. 본문

信吾言者는 幸運兒로다./★ 사람이 사람의 병 고치지

6 ★전부 사람의 힘으로 이뤘지, 귀신에 빌어서 된 건 없어요. 기도해서 되는 건 없어.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6. 6. 30. 11:40

죽염을 애초에 내가 시작한 건 간수 제거하는 법을 일러준 거라. 간수를 제거하면 그 속에 도움이 되는 건, 대나무는 거 장생(長生)에 신비가 있어요. 송죽(松竹)은 장생물이지만 10장생(十長生) 아니오? 그 속의 신비는 설명하는 데 좀 힘들어요.

대나무는 오래 묵은 후에, 건 몇백년 묵어도 얼른 썩지 않으니까. 그건 대나무 자체가 오래 묵으면 대나무 자체가 옥(玉)으로 변해요, 건 보물(寶物)인데, 대나무가 황토흙에 수십억(년) 묻혀 있으면 뭐이 되느냐? 이 송진이 땅 속에 수천년 되면 호박이 되고 호박이 수억을 지나면 어떤 구슬이 돼요. 그기 야광주(夜光珠) 아니야?

그래서 (죽염 구울 때 붙은) 소나무를 때라, 거 야광주가 이뤄지는 보물이 소나무, 대나무가 그렇고. 대나무에 있는 죽력(竹瀝)의 비밀은 소금 속으로 들어갈수록 신비해요. 죽염 속엔 이 죽력의 비밀이 합성돼야 되고. 또 송진 속에도 비밀이 있고. 그런데 여기 역적에 중놈이 앞선다고. 무슨 일 하면 중놈이 앞서요.

거 효산이라는 개암사 중놈, 땡중이 노는 거 보면, 돌중이라는 게, 그런 게 돌중이야. 그래서 중놈 들으면, 중놈도 사람 새끼냐고 하면 이것들도 사람새끼라고 싫어해요. 이놈의 새끼들이, 중놈이 어찌 사람이냐 하면 서운하대.

개보다 못한 놈들, 강아지 새끼도 제 어미를 그렇게 쫓아 댕기는데, 그렇게 공들여 키워놓면 어미 버리고 남되는 놈, 너 그런 배신자가 제도중생을 해? 미친놈들 하고 욕해버려.

또 저으가 부처님하고 인연되나? 인연이라는 게 말되나? 인연이라는 것도 모르는 게 중새끼들이야. 또 원효같은 거 철부지야, 거 어디 형편있는 소리했소? 화랑군(花郞軍)이 늙어 죽으니 신라군(軍)들 가만히 앉아서 망하는 거 봤지?

과거를 보는 건 역사라. 신라는 가만 앉아서 불교 전성기에 망하는 거 보지 않았소? 그게 말이나 되는 거요? 거 얼마나 머리가 비었으면, 그런 미친 영감(원효) 나와서 가만 앉아서 망하고, 그래 불교 때문에 가만 앉아서 망하고 원나라 됫놈들 어떻게 했소? 70 나면 때려죽이라 하니 참으로, 아, 죽일 순 없어서 져다가 죽이지 않았소!

그거이 중세상이 그렇게 좋아. 8만장경 파고 망하고 싸울 생각 안하고. 욕을 하면 아주 반발을 하지 저으가 살기 위해서 내게 와 도움을 청하게 되면, 지금 뇌암으로 죽는 중은 없어요, 다 살아요. 그러니, 좋아지니 내 말 안 들을 수 있나? 욕을 해도 몰래 또 와서 사정사정 하는 게 중이요.

그런데 죽염도 바로 중세계에서 이뤄지는 거 처럼, 거, 어떤, 중같은 머리에서 어떻게 그런 게 나오겠소? 그게 중이요, ☞죽염은 각자(覺者)의 머리에서 나온 거지, 그런 돌중한테 나올 수 없는 거 아니오?

또 이 기독교를 봐. 소련에서 스탈린 손에 죽은 종교인이 얼마요? 또 김일성이 손에 죽은 목사 장로가 얼마야? 지금 종교를 박해한 위인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신의 가호가 뭐요? 저런 철부지들이요. 그저 남의 장단에 춤이나 추는 사람들이요.

상고의 역사를 봐도 ★전부 사람의 힘으로 이뤘지, 귀신에 빌어서 된 건 없어요. 기도해서 되는 건 없어. 상고에 치우가 술법에 밝아요. 황제가 지남거(指南車, 치우가 술법으로 안개를 만들어도 황제가 나침판을 만들어서 勝戰, 그 나침판, 남북을 가르키는 수레)를 만들어서 하루 아침에 탁록 들에서 망하지 않았소?

강태공이 그렇게 술법에 밝아도 군사(軍士) 가지고 승전했지, 외교로 승전했지. 귀신 가지고 안했어.

삼국지를 봐. 황건적이, 장각 장량이 그렇게 신출귀몰해도 관운장 칼날에, 장비 한테 맥 못쓰고 다 죽었지? 귀신 가지고 나와서 되는 게 세계에 누구요? 거, 얼마나 종교라는 게 한심한 사람이 하는 거요? 귀신 믿어 되는 건 터럭끝만치도 없어요.

그런데도, 아, 이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 살살 꼬셔서 배불리 먹고 사니까, 그걸 좋대. 영감 같은 건 역사를 아니 알 거 아니오? 그기 얼마나 한심한 일이요? 그래 누가 오면, 저거 또 천치가 왔구나, 해서, 그러니 난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사는 거요. 이 세상엔 안다는 거 쓸 데 없어. 아는 소리 하면 해 받아.

신의원초 545쪽, 후편 343쪽, 여시(1-9)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