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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5-27 화공약독의 세상, 대각자(大覺者)도 어려워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15장

15-27 화공약독의 세상, 대각자(大覺者)도 어려워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6. 28. 15:16

그 조식법(調息法) 하나도 세밀한 이야기를 하면 귀신세계(鬼神世界)로 들어가서 파헤치는 건데. 그거 얼마나 힘들며, 좌선법(坐禪法)이 그래. 좌선법이 발끝에서 냉한 기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모든 온도가 발끝도 후끈거리도록 해야 되는데. 그런 비법을 죄다 설(說)해야 하는데. 그런 데 대한 비법을 세밀히 설하지 않고 대충 말했기 때문에 이것이 앞으로 책으로 나오면 보충설명이 있어야 될 거요. 그 보충설명은 아무도 못해요.

그 살속에 지금 영지선 분자세계, 살속에 그 분자가 응지선분자의 피해를 받는 거이 어떤 거냐? 고걸 세밀하게 밝혀 놓아야 피부암이라든가 모든 골수암이라든가 혈관암이라든가 장부의 암이라든가 이런 것을 완전 괴질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되고, 지금 모든 독성이 인간을 전부 없앨 수 있는 이유가 뭐이냐?

내가 25년 전에 함양에 갔는데 그때는 메뚜기가 와글거려. 그런데 지금 내려가 보니 메뚜기 종자가 없어. 그러고 파리도 어쩌다가 보이고, 모기 종자도 없어. 그러면 그 메뚜기 같은 굵은 놈의 버럭지들이 다 농약독으로 죽어갔으니 화공약독(化工藥毒)이 얼마나 무서우냐?

우리 핏속의 영지선분자에 얼마나 방해를 하고 있느냐? 또 핏속이나 살속이나 뼛속에 영지선분자의 방해를 세밀히 말해 가지고 임파선에서 암세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세밀한 이야기를 할래도 그건 내가 힘이 모자라고 그 시간 관계가 너무 돼요.

어디 가서 24시간씩이 말은 못해도 12시간씩 이야기할 이야기는 40대에도 힘든데 지금은 그게 안되고. 그러니 이 모든 비밀에, 참 수억의 비밀이 나올라면 한이 있느냐? 그거 약간 공부나 하고 수도나 하고 그것 가지고 된다면 그거 아무도 될 거요. 다 그런 걸 가지곤 안돼요. 전생에, 만고에 전무후무한 대각자(大覺者)도 어렵다는 말을 해요. 그런데 공부나 하고 뭐 하고 되긴 뭐이 돼.

그러면 여러분하고 오늘 이 자리도 작별할 시간이 됐어요. 자, 이만 실례해야겠어요. 

                   <제 13회 강연회 녹음 全文 : 1989. 10. 15.>


※편자註 : 계란고백반(鷄卵枯白礬)은 백반(白礬 ; 明礬)을 불에 오래 구워서 결정수(結晶水)를 없앤 다음 흰색의 이 덩어리를 분말하여 여기에 오골계 계란 흰자위만을 골라 고백반 1근에 계란 흰자위 9개를 섞어 반죽한 것을 말한다.

고백반 가루 1근(斤)이면 계란 9개의 흰자위 비율로 섞어 너무 되지도 질지도 않게 반죽하면 되는데 이렇게 반죽해 두면 그것에서 곧 열이 난다. 고백반 가루와 계란 흰자위의 분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열도 높아지고 약의 효능도 좋아지게 된다.

<神藥本草 前篇 490쪽~4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