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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5-23 ★★연지(燃指) 하고 뇌암으로 죽어 가는 노장(老長)들 - 명문(命門)은★★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15장

15-23 ★★연지(燃指) 하고 뇌암으로 죽어 가는 노장(老長)들 - 명문(命門)은★★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6. 28. 09:56

그래서 내가 연지(燃指)하는 이들 중에 옛적에 손가락 태운 이가 뇌암을 앓는데 내가 알고 있지만 나이 어려. 나이 어린 사람이 노장(老長)의 뇌암을 “영감, 손가락을 태워서 노장은 그렇게 죽는 겁니다.” 할 수도 없고. 거 다 평생 공부했다고 하는 이들 앞에 아는 척하면 버릇없어 안되고. 그래 재하자(在下者)는 유구무언(有口無言)이야. 죽는 걸 보고도 말을 안해야 되니, 이게 뭐이 잘못된 거지.

그런데 광복 후에 내게 와서 “진찰이[진찰 결과] 뇌암이라고 하니 이젠 꼭 죽었습니다. 이젠 눈도 보이지 않습니다.” “에이 멀쩡한 사람. 죽긴 왜 죽어? 단전에 떠봐. 손가락 태우는 그 정신이 단전에 뜸을 못 뜨겠냐. 금방 깨끗해 지니라. 단전에 뜸을 뜨게 되면 모든 골수에 들어가 스며있는 화독(火毒)이 싹 풀리니라. 단전이라는 건 명문ㆍ삼초로 통하는 데니 거, 소장지모(小腸之募)다. ★명문은, 신장신(腎臟腎) 명문(命門)이다. 그러니 뼛속으로 들어가서 뼛속에 있는 골수암도 싹 녹이고 뇌에 올라가서도 싹 녹여주니 넌 뇌암으로 죽을 리가 있느냐? 아무 소리 말고 가 해나 봐라.”

그래 이 사람이 나으니까 그 이후에 딴 사람이 지금은 모두 절에 있지 않고 민간에 나온 사람도 많은데 경주 불국사 앞에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도 와서 “아무는 뇌암을 죽을 걸 선생님 때문에 살았다고 합디다.” “그래 뭐냐?” “저도 뇌암으로 판정 났어요.” “그래, 그 사람처럼 단전에 떠봐. O형은 뇌암을 고칠 수 있느니 만큼만 뜨고 더 뜨지 마. 심장의 화독으로 죽니라.” 그렇게 일러주었더니 이 사람도 지금 경주에 사는데 건강해서 공부도 잘하고 아주 잘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을 내가 많은 사람이오.

해인사에 그전에 주지로 있던 일타(日陀)라고 있는데 일타 상좌(上佐)가 몇이 손가락을 태우고 죽는다며

“우린 죽을병이 왔어요.”해서

“단전에 떠봐. 죽고 사는 걸 떠보면 아니라.” 뜨고 나은 후에 와서

“우리 스승 일타 스님도 안 뜨려고 고집 부리는데 붙들고라도 뜨면 되지요?”

“붙들고 떠줄 수 있으면 떠봐. 금방 낫니라.”

그래서 내가 지금 중이 손가락을 태우고 뇌암에 걸린다. 그건 전혀 없을 거라고 난 봐요. 이제는 상당수가 나았으니 서로 전파하는 건 쉬운 거니까. 그래서 그 세계를 깨끗이 구해 놓으면 또 속세에도 깨끗이 구할 날이 오는데 승속을 따지면 승세계는 수가 적으니 빠르고 속세는 수가 많으니 더디다는 것 뿐이야. 안되는 건 아니야.

<神藥本草 前篇 484쪽~4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