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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8-20 천부경(天符經) 속 정치는 신(神)의 정치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8장

8-20 천부경(天符經) 속 정치는 신(神)의 정치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6. 1. 14:36

그래서 내가 보는 건 전체적으로 신의 세계로 보는데, 이 육신 가지고 한 끼 잘 먹기 위해서 남을 속여서 빼앗아 먹는 걸 좋게 보는 사람하고 나는 그런 세계를 싫게 보는 사람하고 정반대형이라. 그래서 합류될 순 없어. 이건 냉수하고 기름이라. 모든 사람하고 나하곤 정반대라. 그래 합류 안돼요.

내 자식도 당장 제게 싫은 걸 싫다 하는데, 그걸 볼 때 다 그럴 거라. 제게 싫은 건 싫다고 할 거라. 제게 싫은 것이 세상엔 좋으리라고 생각해야 돼. 내게 싫은 건 세상이 좋은 거야. 세상이 싫은 건 내게 좋은 거고. 그럼 거 안된 거지? 개체(個體) 하나의 싫다는 거 표현하면 안돼. 전체적으로 좋은걸 해야지.

그게 오늘도 국회의원 나가면 뭐 다 해준다 하고, 나가서 국회의원 노릇만 하고 들어오면 어떻게 되나? 자기가 그만한 실력이 없으면 그런 거짓말하지 말고 그만한 재목이 못되면 재목 있는 사람한테 사정해, 나가도록. 재목이 되는 사람한테 가서 나가 달라고 사정하면 그건 진정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 살살 거짓말해 가지고 표를 얻어 가지고 나가? 그 사람의 머리속에서 이뤄지는 게 도대체 뭐이냐? 이게 지금 몇 대로 국회의원이 있는데 그 국회의원, 많은 수백의 숫자가 우주의 신비한 나라가 이뤄지나, 세계의 선진국이 이뤄졌었나. 이건 도대체 뭐 하는 거냐?

그래서 《천부경》 속에 들어가면 정치(政治)라는 건 신(神)의 정치라. 인간이 하는 거 아니야. 신통자(神通者)가 해야 돼. 그런데 우리나라에 신통자는커녕 각자(覺者)도 무시하는 민족, 각자를 무시하는 나라 어디 있나? 거 우리나라밖엔 없어. 내가 가슴 아피 생각하는 건 지구의 모든 불행이 나 때문에 온다. 지구의 모든 불구(不具)가 나 때문에 완인(完人)되진 못했다. 그게 내가 가슴에 미안한 응어리가 생긴 거라. 생겼지만 이런 나라에 태어나 가지고 그 응어리가 풀어지냐? 안 풀어져. 그래서 나는 늘 숲속에 혼자 고요히 살다 가야 되는데.

앞으로 10년 후에 그 말 못할 괴질에 죽는 걸 내가 어려서 환히 보고 있어서 지금도 그 생각이 나. 가다 오다 피 토하고 죽는 걸, 서로 껴안고 피 토하는 거. 이걸 보고 있으나 내 힘이 어떻게 되느냐 이거라.

내가 지금, 세상에 나온 지도 몇 해 되지 않아요. 이야기해 봐야 소용 있나? 오늘까지 된 게 뭐이요? 내가 한 것도 전부 정신병자의 잠꼬대라. 하나도 된 거 없어요. 그런 잠꼬대를 앞으로 계속해도 죽을 때까지 될 거 없다면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그 비밀을 가르칠라고 하는 거요. 그런데 손금 봐 달라, 뭐 골 아프다, 배 아프다 하는 사람만 오지, 그런 걸 가르칠 시간은 오지 않아요. 또 피로가 겹쳐 가지고 가르칠 사람이 와도, 가르쳐 줄 사람이 와도 못 가르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와도 지금은 못 도와줘.

그거이 내가 지금 현실에 노쇠했다는 증거라. 여러 사람에 시달리면 밤이면 잠을 이룰 수 없이 피곤한 때 많아요. 그래 또 그 이튿날 아침에, 새벽에 서울서 새벽차 타고 들어오는데, 그걸 가라고 따귀를 때릴 순 없고 욕만 해 보낼 수도 없고. 그 사정은 결국에 해(害)가 내게 오는 거라.

<神藥本草 前篇 279쪽∼2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