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버거스, 파킨슨, 베체트, 흑색세포종 등 희귀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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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암처방집/버거스, 파킨슨, 베체트, 흑색세포종 등 희귀 질병

3-4 버거스, 파킨슨, 베체트, 흑색세포종 등 희귀 질병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8. 4. 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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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스, 파킨슨, 베체트, 흑색세포종 등 희귀 질병

[ 버거스병, 버거씨병(버거병, Buerger病), 파킨슨병, 베체트병, 흑색세포종, 흑색암, 섬유종 ]

1. 버거스병(Berger's disease, IgA Nephropathy)

◈ 버거스병(Berger's disease) [A형 28세 여자, 오줌에 적혈구가 파괴되어 나온다. 병원에서 Berger's IgA Nephropathy라고 한다.] -----<암처방집86쪽>

적혈구가 파괴돼 오줌에 나오지만 피오줌은 아니다. 입안, 질내부등 점막 부위에 통증. 편도선이 늘 부어 있고 고름 덩이 백여 있어서 누루면 고름 나온다. 눈도 아프고 질 부위 따끔 거리고, 피곤하고 체중이 줄어서 37kg. 오줌을 수십번 누는데 잘 나오지 않는다. 전신 임파 통증.

공통약, 원백강잠(생강법제) 3.5근 도마뱀(생강법제) 0.5근, 과루인(초)ㆍ백개자(초)ㆍ행인(초)ㆍ금은화ㆍ포공영 각 3.5근, 하고초 0.5근, 생산약ㆍ구기자ㆍ산수유ㆍ오미자ㆍ청피ㆍ산길경 각 1.5근, 유근피 3.5근, 차전자(초)ㆍ지부자(초)ㆍ통초 각 1.5근, 석위초 3.5근, 생강ㆍ대추ㆍ감초 각 1.5근

※ 도마뱀과 석위초를 구할 수 없으면 없는 대로 쓴다. 이 환자는 오줌소태, 편도선이 늘 부어 있고, 전신의 임파선에 통증 있고 심장도 나쁘다.

※ 이 처방은 두 번째 처방(88년夏). 첫 번째 처방(88.2.28)에는 구기자 청피 산길경 지부자가 없었다.(함양건재서 수집한 처방)

네 엄마가 누구냐? (예, 학교 갔습니다.)

어디 아파서 왔나? (Berger's병입니다, IgA Nephropathy라고 오줌에 적혈구가 파괴되서 나오는데 피는 보이지 않습니다)

버거스는 죽는 병이야, 시력이 먼저 가서 맹인이 되지, 신장이 다 녹아 없어진다. 신장은 완전 재생 불가능해. 몇 살이냐? (28살입니다.) 고만큼 살 걸 왜 세상에 나왔누, 아깝구나, 일찍 죽을 걸 왜 낳았어? (환자의 아버지 보고) 낳으려면 좀 야무지게 낳지. (할아버지 저 죽나요?)

나을 때가 되니까 왔지. 이 병에 A형은 잘 낫는다. 이제 병원엔 안 다녀도 돼. 시집가 잘 산다. 신장 치료 되게 되면 심장은 자연 돼, 심장은 쉽다. (머리도 아프고 발 아픈 건요? 아래, 질 부위가 뜨끔거리고 아프고 편도가 누르면 고름 나옵니다. 소변 마려워 하루 수십 번 봐야 되고요.) 모두 낫는다. 배 뜨끔거리고 발 아픈 것도 모두 낫고 아래, 안질 다 낫는다. 걱정 마. 일없어.

★통초는 방광에 쓰는데 으름나무 넌출은 통초, 뿌리는 목통. 석위초는 책에 처방이 나와 있는데도 아무도 쓰는 사람 없어요. 나만 쓰기 때문에 함양건재에서 지리산, 전국의 석위초를 추럭으로 사들여. 신장, 해독제, 애기 낳고 생긴 신장병, 열달간 고생해서 생긴 병이지? 술 마시고 여자를 대해 생긴 병에 다 좋아.

<신약>에 안쓴 건, 가기 전에 얘기 하고 가면 되는데, 미리 말할 수 없는 건, 사기꾼이 너무 많고 도둑 때문이야. ★석위초가 에이즈 치료약에 드는데 아직 아무도 쓰는 사람이 없어. 당뇨 한 가지에 백여덟 가지 당뇨가 있거든. 걸 어떻게 시시콜콜 말하나? 말해야 알아듣나? 자기가 연구해야지. 가르친다고 되는 거이 아니거든.

엿기름 처전자 볶아서 이뇨제로 쓰고, ★지부자 익지인 택사 다 이수도 약인데, 댓싸리 옥수수 수염은 젊은 사람도 오래 먹으면 못써요. 늙은 사람은 안돼요. ★자두가 본야(원래) 콩팥약이야, 태양인에 좋지. 나 먹은 사람한테 가장 좋은 이뇨제가 자두.

★이뇨제에 지부자 익지인 택사가 그렇게 훑어내지 않지. 보(補)하면서 이뇨 되는 건 없잖아요? 익지인이 좀 낫지

<신의원초 159쪽/神藥本草後篇 177쪽/여시(1-3)40>

註) 이병은 ☞버거스병(Bergers Disease) 또는 IgA Nephropathy 라고 하며 버거씨병(Buerger's Disease : 말초혈관질환)과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소변에 혈액이나 단백질이 섞여 방뇨되는 현상이다. 병명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장의 조직을 채취해서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병을 파악한다. 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 진 것이 없고 유전적 영향이나 특정 환경 요인에 의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 병이 발생하면 아주 오랜 기간동안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여 완전히 신장의 기능이 끝나 버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고혈압이 일반적으로 신장염이나 신장의 기능 저하를 가져오므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도 신장의 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이 질병은 모세혈관 벽에 IgA(a particular type of antibody : 특별한 형태의 항체)가 다량으로 침적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다. 신장의 질병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신장처방을 사용한다.

2. 버거씨병(Buerger's disease, 말초혈관 질환)

◈ 버거씨병 [ 처음 수술하여 절단하고 또 재발하여 수술했지만 또다시 3번째로 생겨서 이제는 더 수술할 수도 없다. ] -----<암처방집237쪽>

처방 1) : 족삼리(병이 있는 쪽 다리)와 관원에 쑥뜸을 떠라.

처방 2) : 탕약은 디스크처방에다 금은화를 3.5근, 포공영을 5.5근으로 늘여서 사용하라.

註) 버거씨병(Buerger's disease)

①말초 동맥과 정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병을 최초로 상세하게 보고한 미국의 의사 버거의 이름에서 연유한다. 동양인에게 많은 병으로, 대부분 젊은 남성, 특히 장년기 남성에게서 나타난다. 사지의 동맥과 정맥에 염증이 일어나 혈전이 생기면 내강을 막아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어 그 앞의 말초조직이 괴사에 빠지거나 손발이 차갑고, 손가락 발가락이 보라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또 이 증세가 계속되는 동안 손발가락에 통증이 일어나고 궤양이 발생한다.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을 경우 손과 발가락을 절단해야하며, 드물게는 무릎 이하도 절단을 해야 한다. ☞②버거병(Buerger病) <의학> 청장년층의 남자가 잘 걸리는, 다리 동맥에 생기는 병. 미국의 의사 버거(Buerger, L.)가 발견한 병으로, 동맥이 막히고 통증 때문에 발을 절기도 하는데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폐색성 혈전 혈관염.

(환자 : 다리가 저려서 견디기 힘드는데 병원에 가 치료해도 낫지 않고 새벽쯤 되면 땡기고. 그런 증상이 비올라 그럴 때도 그런 수 있습니다.)

그건 관절이 나빠 그런 거 오는 수도 있고, 관절이 아니고 뼈가 어떤 못쓸 병들어 오는 것도 시초가 그런 수가 있어요. 버거씨병 종류 중에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 있어요. 버거씨는 다리를 짤르고 죽어요. 지금 아픈 건 신경통이나 관절이 아니다.

(발이 처음에는 저린가 했더니 가만히 보니 계속해서 똑 같이 저립니다. 오른발은 시려서 찬데 못 대고, 오른발은 괜찮은데, 감각은 둔합니다.)

그게 관절이 아니면 문제야. 관절이 아니면 지금 화공약독으로 죽는 사람이 그런 병이 많아요. 원래. 병원에서도 그 정도는 버거씨병(Buerger‘s disease)이다, 뭐다 하는 거 진단이 안나와요. <버거씨 중에도 넓적다리부터 녹아 없어지는 거 있고, 모조리 녹아버리는데, 발가락에서부터 새까맣게 썩어 올라가는 병 있잖아요? 그것도 그거요. 무릎으로 들오는 거 있고,> 그게 모도 같은 거야. 이 극약독으로 녹아나는 거야. 관절에다 한번 해봐. ★관원 족삼리에 뜸을 떠도 나아. 버거씨병도 나아.

66세면 뜨기 힘든다. ★뜸이라는 건 50세 때까지는 뜨기 쉬워요. 기운이 아직 있으니까. 60만 지나게 되면 5분짜리 뜨는 거 견디기 힘들고, 70부터는 처음 시작하면 뜸을 못떠요. 40부터는 누구도 떠요.

<신의원초 564쪽, 후편 368쪽, 여시(1-9)66쪽>

(환자 : 저는 통풍(痛風)인데 오래 됐습니다. 요즘은 걸어 댕기는 것도 힘듭니다.)

그건 관절인데 통풍[痛風:관절이 붓고 아픈 요산성(尿酸性)의 관절염]이라는 건 관절염(關節炎:관절 안에 세균이 들어가 생기는 염증)이야. 그런데 그게 관절염이라면 좋은데 요새는 그거이 관절염이 아닌 게 전반이야. 그게 지금 많이 돌아가지고 상당수야, 많은데. 그게 몸에 돌아 가지고 지금 그 관절에서부터 완전히 상해 올라가면 그땐 끝나, 죽는데. 그러면 자꾸 짤르다가 올라가면 그땐 죽어버려.

(안 그래도 버거스병이라 해서 그 약을 먹었습니다.)

내가 보기에도 버거스병 같은데. 아직은 괜찮겠지만 악화되게 되면 썩어 올라가.

(아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다행인데. 다 썩어 올라가면 짤르다가 죽어 버려. 양 다리 다. 해골까지 몽땅 재(灰) 되고 말아, 죽을 때. 그런데 관절은 그렇게 아프지 않아.

(저는 너무 아파 못 견딥니다.)

그렇게 아픈 건 통풍 아니야. 완전 버거스라면 건 뼈가 몽땅 삭아 없어지는 거고, 살이 썩고.

(병원에서는 통풍이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 관절이 부어서 약을 먹었거든요. 요새는 몸이 굉장히 무겁고 한 짐 진 것 같습니다.)

신경통이고 관절이고 건 죽지는 않는데. 머리는 안 아파?

(요새는 머리도 한 번씩 아프고 할 때 있습니다.)

그게 벌써 골이 터져나게 아플 때 되면 해골이 되는 때야. 지금은 하도 못 쓸 병이 많으니 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나 혼자 힘으로는 안돼.

(너무 아픕니다. 팔까지도 아파 못 견디겠어요.)

★뼈가 녹아 없어지는 병인데 어디가 안 아프겠어? 관절이라면 다행인데, 관절은 잘 나아요. 요새 관절이라고 해놓고 못 고치는 건 버거스야. 건 아주 치료가 달라요, 치료가.

(심줄 따라 아픕니다. 어떨 때는 좀 견딜 만 할 때도 있고, 다리에 물 채여서 물을 뺀 적도 있습니다.)

물은 관절이고, 건 통풍이니까. 발가락이 붓고 그런 건 버거스고, 버거스가 그런 게 많아요. 어느 범위가 통풍이고 버거스고 걸 확실히 구분하는 건 나도 힘들어. 살이 시커멓게 상해서 짤라 버리고 짤라 버리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관절염은.

하여간 관절약 한 번 써봐. 깨끗하면 버거스 아니야. 관절약 써서 안 들으면 그건 버거스. 뼈가 몽땅 삭아서 올라가는 병이야. ★심한 때 오면(악화되면) 새까맣게 살이 모도 타 죽어버려. 발끝으로 새까맣게 올라가. 시초에 발가락에서 시작이지.

<인산암처방집 361쪽>

☞통풍 [한의] 대사장애(代謝障碍)나 내분비장애(內分泌障碍)로 요산(尿酸)이 체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뼈마디가 붓고 아픈병. 성인남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보통 엄지발가락의 심한 관절통발작으로 시작된다. 만성화되면 요산이 조직에 침착(沈着)되어 관절이 파괴되고 심장과 신장에 장애가 일어난다.

☞관절염 [의학] 세균 침입이나 외상 따위의 원인으로 관절에 생기는 염증.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임균성, 류머티즘성, 외상성 따위가 있다

3. 파킨슨 병(Parkinson's disease)

◈ 파킨슨 병 [ B형 40세 여자. 수술을 한 번 했는데도 반신(半身)은 안 떨리지만 다른 반신(半身)은 여전히 떨린다. ]

처방 : 공통약에다 가미천마탕<신약 223쪽 참조> 30첩을 넣는다.

※ 가미천마탕(加味天麻湯)

: 상백피 4돈, 천마 2돈, 향부자ㆍ귤피ㆍ산조인(炒黑 : 검게 볶은 것)ㆍ하고초 각 1돈 5푼, 소엽ㆍ갈근ㆍ소회향(微炒 : 약간 볶은 것)ㆍ우슬ㆍ적복령ㆍ오약 각 1돈, 현호색ㆍ홍화 각 8푼, 연육 1돈 5푼, 생강 3쪽, 대경명 5푼.

위의 약 중 대경명(大鏡明)은 나머지 약들을 달인 약물에 타서 복용한다. 이는 같이 달이는 약재가 아니다.

◈ Parkinsonism(위와 같은 병) A형 45세 남자

처방: 공통약에다 천마탕 각 첩마다 천마 3전, 애엽 3전, 익모초 3전을 가미한 것 30첩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병리 -----<암처방집87쪽>

폐뇌의 막(膜: 大腸膜)에 염(炎)이 있어서 그래. 염이 있어서 다른 데서 들어오는 기운을 막아 놓으니까 바람으로 돈다. 폐뇌란 바깥 머리야. 안의 머리가 그러면 미쳐 버리거든.

정신이 멀쩡하고 그런 증상이 오는 건 바깥 머리야. 퍠뇌 막의 염증. 전부 폐는 기운을 차지하는 데 기운이 제대로 돌지 못하니 바람이 일 밖에.

註) 피킨슨 병은 ①떨림, 경직, 행동이 느려짐, 불안정한 자세 등이 나타나며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부족하게 되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이 도파민은 흑색질의 신경세포에서 생성되는 데 이 세포가 파괴되면 이런 병이 생기며, 신경세포가 파괴되지 않는 파킨슨 증후군의 경우도 이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파킨슨 병의 원인인 흑색질의 신경세포가 왜 파괴되는 가에 대하여는 아직 정확한 해답이 없다. 파킨슨 병의 가장 초기 증상은 피로감과 권태감이 있을 수 있는데 휴식상태에서 손 떨림이 가장 흔하며, 대화시 발음 혹은 억양의 변화, 누웠을 때 혹은 보행도중 방향을 바꾸기가 힘들어지거나 걸을 때 팔의 흔들림이 줄어드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상태가 심해지면 경직, 떨림, 몸의 움직임이 느리거나 줄어들고,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거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②파킨슨-병(Parkinson病) <의학> 사지와 몸이 떨리고 경직되는 중추 신경 계통의 퇴행병.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몸통과 무릎이 굽은 자세와 작은 보폭의 독특한 보행을 보이며 얼굴이 가면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대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어 일어나며,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1817년에 영국의 병리학자 파킨슨(Parkinson, J.)이 보고하였다.

4. 베체트 병

◈ 베체트 병(Behcet's Disease) [ O형 여자 환자 ] ---88쪽

입안과 외음부 점막 부위가 헐어서 궤양 및 결절성(結節性) 홍반(紅班) 농포가 생기고 눈질환이 있고 이어서 그 후유증으로 중추 신경계 및 심맥(心脉)에 탈이 왔다.

처방① : 공통약에다 산자고 4.5근, 포공영 4.5근, 하고초 2.5근, 금은화 3.5근, 자오공[자주빛 지네(법제)] 300마리, 별갑(초)ㆍ백개자(초)ㆍ행인(초)ㆍ은행(초)ㆍ도인(초)ㆍ적하수오ㆍ백하수오ㆍ당귀ㆍ천궁ㆍ공사인 각 3.5근, 신곡(초) 1.5근, 맥아(초) 3.5근, 생강ㆍ대추ㆍ감초 각 1근, 석고 2근.

※ 이 처방 약재 중에서 마늘과 하수오는 기혈을 보한다.

◈ 베체트 병 [ O형 36세 여자, 갑상선 종대, 안구 돌출, 피로 ]

처방② : 갑상선 처방에다 죽염을 열심히 먹어라.

※ 뇌막의 염(炎)이다. 안구돌출(眼球突出)은 제일 핵심처, 요긴한 뇌의 염이 있어야 안구가 돌출된다. 안구가 돌출하여 안 보이면 시신경이 끊어진 것이니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쑥뜸으로도 안된다.

註) 1937년 터어키 의사 베체트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증상으로는 구강 궤양과 함께 포도막염 망막 혈관염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진다. 남성은 음낭이나 음경귀두에서 여성은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홍반성 발진과 여드름양 농포성 구진, 피부 혈관염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 등의 피부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피부 과민 반응이나 만성 관절염 등 근골격계 증상과 신경계, 순환기계 호흡기, 소화기 등에서도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드물게는 사구체 신염이나 부고환염 신(신)증후군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①oculo-oral-genital syndrome이라고도 하는 데 즉 눈과 구강과 성기 등에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인데 관절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②베체트-병(Behçet病) <의학> 입안염, 음부 궤양, 포도막염, 홍채염 또는 여러 가지 발진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 터키의 피부과 전문의 베체트(Behçet, H.)가 처음 보고한 병으로, 실명률이 높다.

5. 흑색세포종(黑色細胞腫) -----<암처방집116쪽>

◈ 흑색세포종 [ AB형 69세 남자, 발등에 까만 점이 있기 시작하더니 왼쪽 옆구리에도 생겼다. 제거 수술을 받은 후에 왼쪽 다리와 발에 계속 생긴다. 그 후 온 몸에 마치 사인펜으로 점을 찍어 놓은 듯이 점이 생겼다. ]

※ 이건 기존 의서에도 약 없고 양의학엔 아주 없고. 약없다. 이 종류 최고가 주마담, 그 다음이 악성 혈관암이고 그보다 더 무서운 게 흑색세포종이다.

처방 : 공통약, 원백강잠(법제) 3.5근, 석룡자 1.5근, 우슬ㆍ강활ㆍ원방풍 각 3.5근, 속단 0.5근, 유근피ㆍ백개자ㆍ행인 각 3.5근, 익모초ㆍ당귀ㆍ천궁ㆍ백출ㆍ신곡 각 1.5근, 맥아 3.5근, 공사인 1.5근, 금은화ㆍ포공영 각 2.5근, 하고초 1.5근, 생강ㆍ대추ㆍ원감초 각 1근.

註) 흑색세포종은 피부암 중에서 가장 악성도가 높으며 예후도 가장 나쁘다. 검은 반점이 새로 생기거나 있던 것이 커지고 경결이 생길 경우, 그리고 빛깔이 짙어지고 쉽게 출혈하면서 딱지가 생길 때는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호발 할 수 있는 질병이다.

6. 흑색암(黑色癌) [ B형 47세 여자, 태어나면서부터 등에 사마귀 있었는데 점차 커져서 수술했는데 수술 후 흑색으로 변하면서 암이 되었다. 오른쪽 겨드랑이에 밤톨만한 거 나서 수술했는데. 지금 뇌에 혈관이 터져 반신불수이다. 심장, 간, 뇌로 전이되었다. ] -----<암처방집115쪽>

※ 그건 수극화(水克火)의 원리로 그렇게 되었다.

처방 : 공통약, 별갑(초) 4.5근, 백개자(초)ㆍ행인(초)ㆍ백두옹 각3.5근, 자오공(자주빛 지네 )(법제) 300마리, 신곡(초) 3.5근, 맥아(초) 2.5근, 적하수오ㆍ백하수오 각 0.5근, 금은화ㆍ포공영 각 3.5근, 하고초 2.5근, 생강ㆍ대추ㆍ원감초 각 1근.

※ 이 약재중 별갑, 백개자, 행인은 폐(肺)의 약이고 백두옹은 신장약이다. 금은화, 포공영, 하고초는 암에 약이다. 지네는 자오공 즉 자주빛이 나는 지네를 써야 한다.

註) 흑색세포종과 흑색암은 유사한 종류의 암으로 보여진다. 두 가지 모두 피부암이며 정확한 명칭은 피부악성 흑색종(Cutaneous Malignant Melanoma)이다. 피부암은 피부의 악성종양을 말하여 편평상피암, 기저세포암, 악성 흑색종등이 있다. 최근에는 오존층 감소로 인하여 자외선의 양이 증가함으로써 피부 악성종양의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또한 피부암은 간에서 정화가 안된 불순물이 피부에 침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마귀 같은 양성종양에서 악성종양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피부암은 일단 발병하면 그 예후가 상당히 좋지 않으므로 일단 몸에 사마귀 같은 창(瘡)이나 옹(癰)이 생기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7. 섬유종

◈ 섬유종 [ A형 58세 남자, 왼쪽 허리 부위에 17년 전에 생겼는데 방사선 치료를 비롯해 온갖 치료받아도 차도가 없다.] -----116쪽

(※ 이것은 오른쪽 신장이 완전 녹은 거다.)

섬유종이 깊이 3cm쯤 함몰되어 있고 중심부에 그 왼쪽과 오른쪽에 종양이 있다.

(※ 이건 배창(背瘡)에 유사한 암종류이다.)

처방: 신장처방 그대로.

註) 이 섬유종은 신장에서 비롯되어 피부에 드러난 피부 섬유종이다. 일반적으로 자궁이나 신경에 생기는 섬유종과는 다르다. 이 섬유종이 피부에 발생하면 피부섬유종(Dermatofibroma)이라고 하며 보통 한 개의 종양으로 발생되는 경우는 드물고 여러 종류의 악성종양 즉 다발성피부섬유종(Neurofibromatosis)으로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섬유-종(纖維腫) <의학> 결합 조직 세포와 그 섬유로 이루어진 양성(良性) 종양의 하나. 피부, 뼈막, 근막, 신경, 콩팥, 자궁, 난소, 위장, 코안 따위에 흔히 발생하는데 결절, 혹 모양, 확산성 따위의 여러 가지 형태가 있고 크기도 좁쌀만 한 것부터 머리통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