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3장 (17)
자연이지요
그런데 이 공해독이 화공약독인데, 나는 광복 전에 알고 있은 건 뭐이냐? 왜놈은 을유년(乙酉年)에 꼭 망한다. 그 《周易》을 보면 을경금(乙庚金)이라는 글이 있어요. 그 을경금인데, 을경금이라고 있으면 을(乙)은 목(木)이래도, 음목(陰木)이래도 강금(剛金)하고 배합이 되니까 강금이 된다 이거야. 유는 사유축금국(巳酉丑金局)이오. 유시(酉時)는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라. 일본은 국기가 해니까. 유시에 떨어지니 을유년에는 일본이 망한다 이거야. 그리고 또 을은 강금이기 때문에 일본은 진동분야(震東分野)에, 그게 목국(木國)인데. 우리나라하고 일본은 진동분야에 들어가서 일본은 목국이기 때문에, 일본은 묘(卯)라는 진 (震)이고 우리나라는 감(坎)이라 하는 감산(坎山)인데, 이래서 일본은 피할 길이 없이 강금을..
근데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저 되땅[중국 땅]에 그런 옛날의 헌책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개골산이라는 걸, 그걸 황제(黃帝)도 와 보고 간 일이 있고 전욱(顓頊) 고양씨도 와 보고 간 일이 있는데. 북지유도(北至幽都)요, 서지우하(西至牛賀)요, 남지교지(南至交趾)라 고 거기다 동지반목(東至蟠木)이오. 거기다 다 밝혀 놓은 거. 그러고 개골산을 묻고 단발령에 올라가서 개골산을 보고 천하의 명승지라고 말씀한 사실이 분명한데, 되놈들은 그런 걸 전부 깎아 내리고 반목국에 대한 역사는 싹 지워 버리고 반목국 이전의 역사도 싹 지워 버리고. 그런 게 없는 건 사실이오.그러니 우리 땅은 그런 훌륭한 인물이 왜 나느냐? 내가 전번에 신인(神人) 단군할아버지가 탄생하신 이유가, 그 모든 이야기를 다 했지만, 거기에 감로..
대성(大聖)에는 반드시 있는 말씀인데 그건 뭐이냐? 가상(仮想) 흙이다.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의 오행(五行)인데, 흙이다 하면 흙의 황토(黃土)가 흙인데 그렇지도 않다 이거야. 흑토(黑土)도, 백토(白土)도, 청토(靑土)도 다 있는데 그러면 5색토(五色土)가 있다 쇠[金]도 그렇다. 서방금(西方金)이라 하면 백금(白金)이 위주냐? 황금도 오금(烏金)도 다 있다. 나무도 물도 다 그런데, 이것이 원소(元素)가 어디 있느냐? 스물다섯(25)이다. 그럼 스물다섯은 모든 생물의 색소의 원천이고 근원인데, 그 스물다섯(25)을 가지고 분해해 나가다가 보니 그래서 생기는 분자(分子)가 생기고, 분자가 확장돼 나가다가 보니 하나하나 개체 (個體)인 세계가 이루어지는데 포자가 되더라. 그 쌀'포'(包)자, 포자가 되..
여러분을 모신 이 영광된 자리에서 불초가 알고도 모르는 일이 많고, 또 알고도 모른다는 거와 같이 할 수 있는 말도 그 자리에서 자꾸 잊어버리니까, 그걸 세상에서 건망증. 건망증이 심하면 노망이라고 하는데, 그 망령에 가차운 나[나이]에 여러분 앞에서 단순한 이야기는 어렵고 또 장황한 이야기는 자꾸 잊어버려서 순서가 바뀌고 질서는 맞질 않을 겁니다. 그러나 개중에 필요한 말이 한마디 있으면, 그걸 얻는 걸 족하게 생각해 주시면 다행한 일일 겁니다. 그런데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 아픈 중에 하루라도 이 세상을 더 살지 않으면, 그 어린 자녀를 데리고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유지할 거냐? 교육시킬 거냐? 가정을 꾸며 나갈 거냐? 오늘까지 나는 보면서 그 불행은 어디서 오느냐? 오직 병마(病魔)에서 ..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뜸쑥으로 떠라, 이런 무지한 말을 해요, 하고. 여기에 뭐이 있느냐? ☆죽을 적에 인간이 병드는 건 기약즉병상인(氣弱則病相因)이라 했고 또 음기여강필폐상(陰氣如强必敗傷)으로, 옛날 양반들 말씀대로 음기(陰氣)가 성(盛)하게 되면 꼭 죽느니라. 반드시 죽는다는 꼭 죽는다는 말이오. 이러니,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내가 그걸 많이 실험해 보니 사실이다 이거요.☞음기가 성하면 병이 나는데 병이 나면 모든 조직이 파괴되고 살은 변질이 된다, 이거야. 살이 변질이 되면 상(傷)하는 거라. 그래 살이 변질되면 나를 도와주는 신(神)이 있을 곳이 없어. 그래서 그 신(神)은, 양(陽)이 신이고 음(陰)은 귀(鬼)인데. 그 신이 양기가 다 떨어져 가고 생신력(生新力)이 부족해 가지고 생기(生氣)가..
그래서 공자님의 말씀이 ▶이 색소(色素)의 시조는 숫자가 25, 그 조상은 누구냐? 백두산에 가 보신 이들은 아는데, 백두산 어느 지역에 가게 되면 그게 동장진이라고 하는 소백산인데 소백산 남맥(南脈)에서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파가 있고, 그걸 천총(天葱)이라고 천파라고 그래요.또 그러고 하늘에서 내려온 마늘이 있어요. 이래서 그 마늘밭은 얼마나 되느냐? 기럭지[길이]나 넓이가 30리 되는 데 있어요, 그 심산 속에. 거기에 소백산도 2천3백m인데 그렇게 높은 산이오. 그래서 나는 그걸 직접 가봤고 왜놈의 시절에. 거기서 젊어서 금점(金店 ; 금광)하며 사점(沙店 ; 沙金鑛)하며 구경한 거고. 그 파나 마늘을 먹어 본 건데. 그러면 그 파가 상고에 그 파밭이 생겨 가지고 거기엔 풀뿌리 나무뿌리 아무것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