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자연이지요

활인방56.2 사상(四象) 체질론 본문

우주와신약中心 후편,(+구세신방+신약) 2/활인방56 사상론(四象論)

활인방56.2 사상(四象) 체질론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3. 8. 17. 07:26

활인방56.2 사상(四象) 체질론

<신약/의론/제26장 건강상식의 허실 344쪽>

7) 사상(四象) 체질론

  약은 사람의 체질(體質)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서 지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熟知)한 뒤에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체질들은 전통적 분류법과는 약간 다르다. 70여 년의 구료(救療)경험을 통해 직접 확인한 분류 방법이다.

  ●소양체질 : 화기(火氣)는 지나치고 수기(水氣)는 모자라며 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 심 ・ 소장(心小腸)은 적색소(赤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O형이며 보약(補藥)으론 녹용 익모초가 좋으며 인삼 ・ 부자(附子) ・ 초오(草烏)를 쓰면 위험하다.

  ●소음체질 : 수기는 지나치고 화기는 모자라며 콩팥은 크고 심장은 작다. 신 ・ 방광(腎膀胱)은 흑색소(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B형이며 어떤 약이든 대체로 잘 받으며 보약으로는 인삼 ・ 부자를 쓴다.

  ●태양체질 : 금기(金氣)는 지나치고 목기(木氣)는 모자라며 폐장(肺)은 크고 간장(肝)은 작다. 폐 ・ 대장(肺大腸)은 백색소(白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B형으로서 희귀한 편이며 좀체로 병에 걸리지 않으나 한번 병에 걸리면 맞는 약도 드물고 치료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병약과 보약으로 다 같이 쓸 수 있는 약의 제조 방법을 소개하겠다.

  ― 복숭아씨를 볶아서 껍질을 벗기는 동시 살구씨를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을 자른 다음 이 두 가지를 가루로 만든다. 두 가지 가루 각각 1근과 다래 20근 및 설탕을 한 데 섞어서 단지에 넣고 당화시키면 곧 태양체질의 가장 이상적 약이 된다. 다래가 들어가는 관계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혹 변질되는 수가 있으므로 먹을 만큼의 분량만 만드는 것이 좋다.

  ●태음체질 : 목기는 지나치고 금기는 모자라며 간장은 크고 폐장은 작다. 간 ・ 담(肝膽)은 청색소(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형이며 보약으로는 녹용이 가장 좋고 속을 덥히는 데는 약쑥이 최고이다.

  체질은 음식물을 통해서도 판별할 수 있다. ❶가루음식을 좋아하면 소음체질, 좋아하지 않으면 노양 ・ 노음 ・ 소양체질이며 ❷인삼을 써봐서 부작용이 생기면 소양체질, 몸에 잘 맞으면 소음체질,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면 태양 ・ 태음체질로 판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