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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방19.2.1 간암 ・ 간경화의 신약 본문

우주와신약中心 후편,(+구세신방+신약) 2/활인방19 간장염・간경화・간암

활인방19.2.1 간암 ・ 간경화의 신약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3. 7. 31. 11:11

활인방19.2.1 간암 ・ 간경화의 신약

<신약/신방/Ⅰ. 일반병/제8장 오장 ・ 육부의 제병/ 288쪽>

6) 간암 ・ 간경화의 신약

   간암(肝癌) ・ 간경화(肝硬化) 등 각종 간장(肝臟)질환의 치료에 특히 신비한 효능을 보여주는 약들이 있다. ◈효능의 순서대로 열거해 보면 벌나무[蜂木] ・ 토산 웅담[土熊膽] ・ 토산 사향[土麝香]을 가미한 토우황[土牛黃] ・ 노나무[梓白木] ・ 산머루나무 ・ 민물 고둥(小田螺〓다슬기) 등이다.

  이 가운데 웅담 ・ 사향 ・ 우황의 효능은 이미 널리 알려졌으므로 생략하고 벌나무 ・ 노나무 ・ 산머루나무 ・ 민물 고둥의 효능과 그 원리 및 이용 방법 등에 관하여 설명한다.

  ◈벌나무 : 생기(生氣) ・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하늘의 세성정(歲星精〓木星精)을 응하여 화생(化生)한 것으로 간암 ・ 간경화 ・ 간염 등에 매우 신비한 효능을 발휘하나 극히 희귀하므로 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벌나무는 탕약으로 달여 쓰는데 하루 1냥(兩〓37.5g)씩 아침, 저녁으로 달여서 그 물을 복용한다. 모든 간장병(肝臟病)의 통치신약(通治神藥)이다.

  ◈노나무 : 벌나무의 대용약(代用藥)이 다. 노나무는 천상(天上) 28수(宿) 중의 각성정(角星精)을 응하여 화생한 물체이다. 각(角) ・ 항(亢) 등 각성(角星)계통의 일곱별은 목성(木星)인 세성분야(歲星分野)에 속해 있는 별들이다. 일곱별 가운데 기성(箕星)은 바람을 맡은 풍백(風伯)인데 일본 앞바다 태평양이 곧 기성분야에 속하므로 태풍은 대개 그곳에서 일기 시작한다. 각성분야(角星分野) 일곱별의 정기(精氣)를 응하여 화생한 노나무는 그 가운데 기성(箕星)의 태풍의 진독(瞋毒)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복용하게 되면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혈액형이 진성(眞性) B형(型)인 사람은 대개 통증이 없고 B형에 O형 피가 다소 섞인 사람은 약 30분 가량 통증을 느끼게 된다. 진성 O형은 위험하므로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으나 쓸 경우 가감(加減)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각성분야(角星分野)의 칠성정(七星精)을 응하여 화생한 물체로는 이 노나무 이외에도 ◈산머루나무 ・ 민물 고둥(다슬기) 등이 있는데 3가지를 함께 달여서 쓰는 것이다. 간장계통의 질환에는 두루 효과가 좋은데 치료되는 순서는 1. 간장염 ・ 담낭염(모두 황달), 2. 간경화(흑달), 3. 백혈병(白血病 : 白斑 ・ 黑斑 ・ 紫斑症), 4. 간암이다. 간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이 간옹(肝癰)이고, 다음이 간위증(肝萎症) ・ 간종양(肝腫瘍)이며, 그 다음이 간에 피가 돌지 못하는 간폐증(肝閉症)이다.

  ◈치료약은 최고의 영약(靈藥)이 벌나무이고, 둘째가 삼보주사(三寶注射), 세째가 오핵단(五核丹)이며, 그 다음이 노나무 ・ 산머루나무 ・ 민물 고둥 등이다. 쓰는 방법은 말린 산머루나무 2냥, 노나무 1냥, 민물 고둥(산 것만 쓴다) 5홉을 한 데 두고 약 24시간 가량 달여서 아침 ・ 저녁으로 식사 30분 전 쯤 복용한다. 복용할 때 고둥기름을 하루 1홉씩 타서 복용해야 한다. 간경화에는 앞서 말한 산머루나무 ・ 노나무 ・ 고둥에 대시호탕(大柴胡湯) 2첩을 가미하여 달여서 복용한다.

  ※ 고둥기름 내는 방법

  민물 고둥 10되를 물에 담가 죽은 것(움직이지 않는 것)을 골라버린 다음 단지에 담고 굵은 삼베 2겹으로 단지 아가리를 덮어 무명끈으로 새지 않도록 단단히 동여맨다. 그런 다음 땅속에 빈 단지 하나를 묻고 그 위에 고둥 담은 단지를 엎어 놓되 고둥 단지 주둥이가 빈단지 속으로 약 6cm가량 들어가도록 한다. 그리고 위의 고둥 단지에 새끼줄을 감고 전체부위에 약 3cm 두께로 진흙을 바른 다음 왕겨 9가마니를 덮어놓고 불을 붙인다. 약 7일 이상 타는데 불이 완전히 꺼진 뒤 밑의 기름 단지를 꺼내어 두고 쓴다. 단지에 조금이라도 금이 가면 고약한 냄새가 나서 먹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 지나치게 먹으면 설사하므로 먹어보며 조금씩 분량을 늘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