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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인방5.2.2 결핵과 폐암 및 위암 본문

우주와신약中心 후편,(+구세신방+신약) 2/활인방5 폐・대장・기괸지병

활인방5.2.2 결핵과 폐암 및 위암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3. 7. 27. 10:52

활인방5.2.2 결핵과 폐암 및 위암

<신약/신방/Ⅰ.일반병/제8장 오장육부의 제병/3) 폐 ・ 폐선 ・ 기관지의 제병 142쪽>

② 결핵(結核)과 폐암(肺癌) 및 위암(胃癌)

  : 보편적인 치료 방법으 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곧 입추(立秋) 후에 장독 뚜껑을 아주 큰 것 1개와 보통짜리 2개를 준비하여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친 다음 그 속에다 이를 뒤집어 놓는다. 그리고 독사 10마리를 배를 갈라 보통짜리 독뚜껑 2개에 각 5마리씩 그 안에 서리어 놓는다. 그리고 큰 독뚜껑에는 아주 큰 금구렁이나 황구렁이 1마리를 배를 갈라 앞과 같이 해놓는다. 그러면 입추 후에는 쉬파리가 많기 때문에 이것들이 무수히 모여 들어 쉬를 슨다. 이 쉬가 독뚜껑 안에 서리어 놓은 독사와 구렁이의 진물을 먹고 하얀 구더기로 성장한다. 그러면서 독수를 뿜어낸다. 이때 구더기가 독사와 구렁이를 다 먹어가면 또 그 위에 앞과 같이 독사 10마리와 구렁이 1마리를 먹이로 대어 준다. 이렇게 3번을 실시하여 모두 독사 30마리와 구렁이 3마리 정도를 구더기의 먹이로 대어 준다. 그런데 이를 실시할 때 구더기가 독사 및 구렁이의 진물을 먹고 어지간히 성장한 뒤에는 밤이 되면 모두 밖으로 기어나가 땅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러므로 구더기가 조금 성장하면 기어나가기 전에, 해질 무렵 두꺼운 광목으로 위의 세 독뚜껑을 싸서 묶어 놓아야만 한다. 그러면 밤이 되어도 구더기가 독뚜껑 밖으로 기어 나가지 않고 그 안에 있게 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두꺼운 광목을 준비하여 독뚜껑 밑에 깔고 이와 함께 고운 겨를 한줌 정도 독뚜껑밑 광목 중심 부위에 깐 다음 그 위에 독뚜껑을 놓는다. 그래야 구더기가 기어나와도 저희들끼리 엉겨붙어 녹아버리지 않고 그 속에 있게 된다. 그런 다음 조금 굵은 철사를 2가닥 준비하여 이를 활모양으로 휜 다음, 두 철사를 ‘+’ 자로 하여 잘 묶은 뒤에 이를 독뚜껑 위에 세워 놓고 그 철망 위로 독뚜껑 밑에 깐 광목을 당겨 모아 야무지게 잘 묶는다.

  그래야 독사의 진물과 구더기가 광목에 닿지 않게 된다.

  그러면 제일 먼저 쉬를 슬어 다 성장한 많은 구더기들은 밤이 되면 그 뚜껑 놓은 광목의 주름 사이에 숨어 있기도 하고 그 대부분은 독뚜껑 밑에 깐 겨 속에 뭉쳐 있게 된다. 날이 새면 이 구더기들을 깡통류의 그릇에 담되, 광목 주름 사이에 있는 것은 그대로 손으로 훑어서 담고, 광목을 잘 끌른 뒤 독뚜껑 밑 겨 속에 있는 것은 고운체로 잘 쳐서 겨가 없게 한 다음 그릇에 담는다. 그리하여 이를 갖다가 닭의 먹이로 준다. 그런데 독사 및 구렁이의 구더기가 맵고 독하여 닭이 잘 안 먹으므로 먼저 닭을 하루 정도 굶긴 뒤에 이를 먹이로 주어야 한다.

  그리고 먹다 남은 독사위에 뒤에 쉬를 슨 것들이 또 성장하도록 앞과 같이 독사 10마리와 큰 구렁이 1마리를 또 먹이로 대어 준 다음 다 성장하면 또 이를 주워다가 계속 닭의 먹이로 대어 주어 닭을 키운다.

  이렇게 하는 것을 모두 3번 실시하여 독사 30마리와 큰 구렁이 3마리를 구더기의 먹이로 주어 그 구더기를 다 키워 닭의 먹이로 주면 된다. 그리하여 독사 및 구렁이의 구더기를 닭의 사료로 다 주었으면 그 닭에게 또 밀이나 수수를 사료로 하여 1달 정도 더 키운다. 그래야 독사와 구렁이의 구더기가 닭의 피와 살이 되어 약성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겨는 독성이 강하므로, 이를 사료로 주면 안 된다. 이렇게 키운 닭을 곧 약닭으로 쓰는 것이다.

  결핵에는 위의 약닭을 1마리를 먹으면 되고, 폐암 및 위암에는 2마리 이상을 먹어야 한다. 이를 먹는 법은 닭의 털과 똥만을 버린 다음 나머지를 모두 푹 삶아 그 국물과 고기를 함께 먹는다. 그리고 이와 함께 그 뼈도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함께 먹는다.

  폐암과 결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곧 독사의 독수(毒水)와 복어알을 통한 치료 방법인데 이는 약성(藥性) 및 그 치유 방법이 순량(順良)치 못하여 누구나 시도해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젊었을 때 치료해 본 경험담을 소개하여 보기로 하겠다.

  필자가 젊었을 때 어떤 사람이 폐암(肺癌)으로 사경(死境)을 헤매고 있었다. 필자는 이에 까치독사를 산 채로 1마리 잡아서 그 환자에게 잘 설득시킨 다음 환자의 엄지손가락을 깨물게 하였다. 그러자 그 환자는 비명(悲鳴)을 지르는 동시에 생기(生氣)가 나면서 완치되었고, 독사는 반대로 곧 죽고 말았다. 그 후 또 결핵 환자가 있어 그에게 복어알[河豚卵]을 볶아 분말하여 진한 생강차에 1회 복용시켰더니 큰 효험을 보았다. 그런데 이와 같이 큰 효력을 입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약의 약성이나 치료 방법이 순량(順良)치 못하여 자신의 병은 비록 치유(治癒)되었어도 그 마음속에 꺼림칙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