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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지요

14-4 종교의 비밀은 사람 몸에 있다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14장

14-4 종교의 비밀은 사람 몸에 있다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9. 6. 24. 15:09

그런데 그 종교의 비밀이 어디 있느냐? 사람의 몸에 있어요. 석가모니는 그 몸의 육신의 지름[기름]이, 육식을 하게 되면 엉킬 ‘응’(凝)자, 두 점(点)변에 의심 ‘의’(疑)자. 《시전》(詩傳)에도 ‘부여응지’(膚如凝脂)라고. 미인들은 살이 지름 바른 것처럼 영채(映彩)나. 그래 부여응지라고 하는데. 지름 굳은 것 같애. 그건 육식에서 오는 힘이고 응지고.

육식에서 오지 않는 채소의 지름, 쌀의 지름, 이 지름은 뭐라고 하느냐? 신령 ‘영’(靈)자, 지름 ‘지’(脂)자 영지(靈脂)라고 하는데 사리가 이루어지는 사람 몸에는 영지라고 하는 지름이 따로 있는데 그거이 불이 붙지 않는다. 1만년을 가도 변치 않는다. 이 육식 지름은 굳어서 초처럼 굳어지는데 그 풀 속에서 나오는 지름은 그렇게 굳어지질 않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 속에서는 몇억분지 일이라는 타지 않는 성분이 있어요. 그 성분은 그걸 기운 ‘기’(氣)자인데, 그 기는 뭐이냐? 그 초성에 풀의 성품에서 얻은 지름인데, 그 지름 기운이 모아지는 양반이 있는데 그 지름 기운이 모아지게 되면 타지 않게 되어 있어요. 억만년 변치 않고, 그래서 그걸 신령‘영’자 지름 ‘지’자 영지.

나는 그걸 어려서부터 알면서, 늙어서 기운이 모자랄 땐 육식(肉食)을 안하면 현기증이 나 가지고 일어섰다 쓰러질 것 같으니, 나는 석가모니의 죄 짓고 사는데 그 죄가 있을 수 있다 이거야. 석가모니도 늘그막엔 꼼짝을 못하고 들어앉아 있었는데, 그때 나처럼 육식하고 댕기면 댕겼을 거다 이거야. 나는 지금 육식을 가끔 하니까 여름에 현기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요. 육식을 아주 안 하면 일어나질 못해요, 현기증 나 가지고. 현기증 나서 돌아가요.

그러면 이 죄가 내가 못된 짓 하는 죄가 아니라, 이건 참 하늘님을 아버지라고 하겠다? 인간들이. 그러면 하늘님 아버지가 내게서 날이 오랠수록 모든 기운을 모르게 모르게 도로 빼앗으니까. 난 자연(自然)에 뺏기는 기운(氣運)을 도로 찾을 길이 없어 가지고 보충하는 방법에 육식을 한다 이거야. 보약(補藥)을 먹을 힘은 없고. 그래서 육식을 가끔 하니까 그런 현기증은 아직까지 심하진 않아요.

그래서 내게는 응지라는 지름이, 그 육식한 지름이 엉키는 몸에 굳은 지름이 있어요. 그건 절대 사리가 이뤄지질 않아요. 그걸 알면서도 죄의 행세를 왜 하느냐? 그건 할 수 없는 거. 그래서 그 조직체가 영지를 영지로 변화시키는 힘이 어디 있느냐?

석가모니의 신경조직은, 그 석가모니는 여러 형제라 하면 그 마야 부인(摩耶夫人) 피가 다 달라요. 율곡(栗谷: 李珥) 선생 형제가 사임당(師任堂)피를 받았다고 해서 똑같은 건 아니고. 우리 형제가 우리 어머니 피를 받았다고 해서 나하고 똑같은 거는 아니야. 내가 어려서 다 그건 알고 있으니까.

<神藥本草 前篇 429쪽~4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