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지요
20-3 유종(乳腫)ㆍ유암(乳癌) 본문
3) 부인 유종(乳腫)ㆍ유암(乳癌)
: 유종에는 집오리 1마리를 털을 뽑고 창자의 똥을 씻어 버린 뒤 쓸개ㆍ발ㆍ머리도 버리지 말고 모두 그대로 솥에 넣고 흠씬 삶아서 식힌 뒤에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마른 옻나무 껍질[乾漆皮] 반근, 금은화(金銀花) 반근, 포공영(蒲公英) 1근을 한 데 두고 더운물을 더 부은 다음 푹 달이라. 찬물은 역해서 안 좋다. 약물이 한 되가량 되게 졸여 3일간, 하루 3번씩 식사 후 30분 정도 지난 뒤에 복용하라. 한 마리에 완쾌되지 않으면 댓마리 더 먹는다. <댓마리면 된다.>
유암(乳癌)에는 위의 오리 약물<약물 한홉>에 가미금액단(加味金液丹)을 하루 30알씩 먹다가 3일 경과 후부터는 50알씩 복용한다. 오핵단(五核丹)을 복용하면 더욱 좋으나 이는 제조하기가 매우 어렵다. 가미금액단은 제22장 「아기가 밤에 우는 병」을 참조하라.
<유암에는 앞의 약물에다 오핵단을 같이 복용하라. 삼보주사(三寶注射)도 좋으나 제조법도 어렵고 원료도 귀하다. 윗것을 다 만들지 못할 경우에는 가미청심환(加味淸心丸)을 제조해 앞의 약물에다 하루세알씩 복용하라. 약물만도 신효하나 시일이 걸린다. 오핵단과 삼보주사와 청심환과 비싼 약은 안들어가도 된다. 청심환은 청심환처방을 찾아보라.
◆ 금단으로 유종ㆍ유암을 치료하는 법(金丹藥)
집오리를 털과 똥을 버리고 쓸개는 버리지 말며 다른 어느 것도 일체 버리지 말고 푹 삶으면 위에 기름이 뜨니 기름을 거두고 포공영(蒲公英) 한근과 금은화(金銀花) 반근을 두고 흠씬 삶아서 찌꺼기는 버리고 약물이 한되가량 되게 졸여두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약물 한 홉에 금단(金丹) 50알씩 복용하라. 한 마리에 깨끗이 안 나으면 두 마리나 세 마리를 더해 먹으면 완치된다. 구세신방 305~306쪽>
◆ 유암의 마늘뜸 치료
약물 치료로 유암이 완쾌되지 않을 때에는 뜸을 뜬다. 먼저 마늘 다섯 쪽을 곱게 다져서 5푼 두께로 젖 아래와 젖 위의 젖이 돌같이 굳어진 자리에 놓고 뜸장을 15분 정도 타게 만들어 하루 5장씩 15일간을 뜬 다음 고약을 붙여서 고름을 뽑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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