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자연이지요

5-4 과학은 거짓이 있어도 자연은 거짓 없어 본문

신약본초 전편/신약본초 제5장

5-4 과학은 거짓이 있어도 자연은 거짓 없어

soul mentor 운권청천雲捲晴天 2018. 7. 5. 17:47

그래서 내가 지금 유황에, 인삼을 제대로 못 멕이며 오리를 길러요. 기르면, 시중값 5천원이나 4천원을 받으면 어떻게 돼요? 보리쌀값이 6만원 멕혀요[먹혀요]. 2개월이나 3개월을 멕이면 그렇게 많이 멕히는데, 6개월 이상 멕이면 그런 많은 돈을 쓰고 내가 그렇게 살아갈 힘이 없어. 지금은 인삼을 아주 흔적도 안하고 유황가루만 멕이니 거, 어떻게 내 마음에 잘하는 일이 아닌 걸 좋게 생각하겠소.

그래서 이런 단체가 생기는 것을 나도 바라고 있었던 건 사실이오. 내 힘으로 되지 않는 일, 난 또 이런 단체를 모아 낼 힘도 없고 통솔할 수 있는 경험도 없어요. 그러면 이런 덴 전혀 백지라. 회원도 모집할 실력이 없고 방법도 없고.

그러나 내가 많은 생명을 위해서는 체모(體貌)가 있을 수 없어. 그래서 이런 단체라도 있으면, 나는 환영하는 사람이지. 도움이 되니까. 내게 도움이 안 된다면 환영하지 않을 거니까. 나도 사람 마음이라. 그래서 혼자 힘으로 지금 못하고 있는 거. 어떻게 하든지 하고 있으면 좋고, 많은 사람에 일러서 가정에서라도 그렇게 해 가지고 약을 해먹으면 좋은 건 사실인데 …….

앞으로 어린 애기를 구하는데 가장 필요해요. 어린 애기들이 지금 수명을 연장시키지 않고 30세 이내에 다 끝나면 이 땅에 늙은이는 결국 의지할 곳이 다 물러가게 된다. 나라 없어지는 건 둘째고 늙은이들 의지할 곳이 없어. 그러면 나도 지금 나이가 80이 돼 가지고 그런 세상이 오는 걸 모르는 척할 수 지금은 없어. 젊어서는 앞날이 있으니 되거니와 지금은 내게는 앞을 오래 두고 바랄 수가 없어서 지금부터래도 서두르는 걸 내가 좋아해요.

그러면 유황의 성분은 뭐이냐? 불[火]이기 때문에 지금 인체의 불기운이 물러가느냐, 물기운이 물러가느냐? 수화(水火)의 힘으로 인간은 생기고 사는데, 이건 두 가지가 다 멸(滅)해. 왜 그러냐? 불은 물을 의지(依支)하고 존속(存續)하는데, 물에 의지를 못하게 되어 있어요.

물은 불이 없으면 모든 생물이 존재하지를 못해. 다 식어서 얼어 버리면 죽어 버려요. 그래서 불이 물기운이 없으면 불이란 있질 않아요. 지중(地中)에도 불 혼자 있느냐? 모든 물기운을 얻어서 있는 거.

물은 불의 아들이라고 내가 책에 쓴 거, 불은 물의 아들이고 서로 낳는다. 건 왜 그러냐? 우주가 창조시에 찬 기운이 결국 더운 기운하고 화(和)하는 시기에 생물이 생겨요. 그걸 내가 말하듯이, 지금 과학으로, 아무리 찬물이래도 강철관으로 총알 몇 배 빨리 가게 해놓으면 그 얼마 가는 동안에 고열(高熱)이 생겨요.

고열이 생기면 그 열이 결국 불이 되고 말지 물이 되지는 않아요. 들어갈 적에는 냉수이지만 끝에 나가서는 고열로 불이 나가. 그건 강철이 1백만도의 열을 올릴 수 있다면, 물이 거짓이 없어요. 끝장 나가면 1백만도의 열을 올려요. 우린 과학의 힘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어. 자연은 거짓이 없어요. 과학의 힘이 모자라 거짓이 있는 거.

<神藥本草 前篇 155쪽∼157쪽>